제주 바다를 뒤덮어 선박 안전사고 우려를 낳고 경관을 해쳤던 골칫덩이 괭생이모자반과 구멍갈파래가 수거돼 화장품 원료로 사용된다.제주도는 이달부터 연료운반선을 이용해 해상에서 괭생이모자반과 구멍갈파래를 수거해 제주지역 바이오기업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업체당 최대 10t 이내의 원료를 지원키로 하고, 이날부터 참여 기업 공모에 나섰다. 기업은 원료에서 성분을 추출해 샴푸바, 비누 등 향장품을 생산한다. 제품 개발과 생산은 오는 12월까지 이뤄진다.이번에 원료로 활용되는 것은 해상에서 직접 건져낸 생초다. 도 관계자는 “해변에 퇴적된 것은 부패가 시작해 향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도는 각종 연구를 통해 이들 해조류에서 유용한 생리 활성 성분을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다. 괭생이모자반은 항산화와 보습력에 탁월한 후코이단과 폴리페놀 등을 함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멍갈파래는 항염증, 항산화 효과와 피부톤 개선에 뛰어난 울반과 폴리페놀류가 다량 포...
■보건복지부 ◇과장급 전보 △자살예방정책과장 박정우 △기초연금과장 임세희 △보건산업진흥과장 임강섭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교육부장관이 13일 SK텔레콤의 유심 정보유출 사태와 관련해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으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과 조치하고 국민들에게 대응상황을 지속적으로 알려달라”고 말했다.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SK텔레콤 사이버침해 사고 및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많은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정보통신질서는 국민의 일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는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방지대책을 내실있게 내달라”라고 말했다.SK텔레콤은 지난달 22일 악성코드로 고객 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했다고 공지했다. SK텔레콤은 현재 가입자 2300만명의 유심을 교체하고 있지만 교체 속도가 더디고 소비자 불안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이 권한대행은 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깨끗하고 안전한 선거, 국민통합을 이루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전 부처가 힘을 모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