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7일 첫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이 경남 사천에서 열린다. 그동안 첫 기념식이 경기 과천시 개최가 검토되면서 사천시와 경남도의 반발이 컸다. 같은 날 경기 국립과천과학관선 별도의 기념행사가 열린다.12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이 있는 사천을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결정했다. 기념식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사천시 사남면 우주항공청 청사 1층에서 열린다. 최근 사천 개최를 알리는 초청장을 발송했다.당초 우주항공청은 기념식을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여는 방안을 검토했다. 전시·체험 인프라가 조성돼 있어서 국민 저변 확대와 대외 홍보에 이롭다고 판단했다.그러나 우주항공청 소재지인 사천을 중심으로 사천에서 개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목소리가 확산하면서 우주항공청이 사천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오후 3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우주항공주간 선포식(기념행사)을 별도로 개최한다.우주항공의날은 2023년 항공우주산업개발 촉진법 개정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 8일 밤 페이스북에 “3년 전 두 놈이 윤석열이 데리고 올 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는구나”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뽑힌 김문수 대선 후보에 강제 단일화 절차를 밟고 있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쌍권’ 지도부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홍 전 시장은 이어 “내 이럴 줄 알고 더러운 밭에서 빠져 나오긴 했지만 한국 보수 진영은 또 한번 궤멸되는구나”라고 적었다. 홍 전 시장은 대선 경선에서 패한 후 정계은퇴와 탈당, 미국행을 선언한 상태다.홍 전 시장은 “김문수 주장이 맞다”며 “윤 전 대통령과 두 놈은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홍 전 시장은 9일 아침엔 페이스북에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를 겨냥한 듯 “50여년 줄타기 관료 인생이 저렇게 허망하게 끝나는구나”라고 밝혔다. 그는 “퇴장할 때 아름다워야 지나온 모든 여정이 아름답거늘, 저렇게...
국민의힘은 10일 밤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한덕수 후보의 선출과 관련한 당원 투표 결과를 추인할 예정이다.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히면서 “11일 오전에 전국위원회를 열어 한덕수 후보를 추인할 것인지 묻고, 전국위 의견이 취합된 결과는 오전 11시쯤 보도자료를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1일 오후 4시에 비대위를, 오후 5시에 선거대책위원회를 개최한다. 신 수석대변인은 “선대위 회의에서 후보가 최종 확정되는 것 같다”고 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김 후보 선출을 취소한 뒤, 다시 후보자 등록 신청을 공고해 오전 3~4시 신청을 받았다. 여기에는 직전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가 등록했다. 현재 한 후보 선출 동의를 주제로 한 당원 투표가 진행 중이다.김문수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야밤에 정치 쿠데타가 벌어졌다”라고 반발하며 후보 교체와 관련한 법적·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