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사는 A씨는 이제 출근길에 마음이 놓인다. 초등학생 자녀가 학교 수업을 마친 후, 등하원 돌보미와 함께 집 근처 지역아동센터로 이동해 ‘방과 후 틈새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A씨 자녀는 퇴근 시간까지 숙제를 하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따뜻한 식사와 간식까지 제공된다.행정안전부는 7일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정성평가 결과 대구시의 ‘방과 후 틈새돌봄서비스’ 등 우수사례 68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지자체 합동평가는 행안부 장관이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공동으로 전국 17개 시·도의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이다.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한 올해 평가는 국민안전, 환경관리, 지역 응급환자 이송 등 사회문제 해결과 관련된 지표를 적극 반영했다. 평가 공정성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지표 소관 부처와 지자체의 참여를 강화하고, 국...
서울고법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첫 재판기일을 6·3 대선 이후인 다음달 18일에 열기로 했다.서울고법은 7일 “대통령 후보인 피고인(이 후보)에게 균등한 선거운동의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 재판기일을 대통령 선거일 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재판기일은 다음달 18일 오전 10시다.서울고법은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법원 내, 외부의 어떠한 영향이나 간섭을 받지 않고 오로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독립하여 공정하게 재판한다는 자세를 견지해 왔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나이가 들면서 눈꺼풀이 처지고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을 받는다면 ‘안검하수’가 원인일 수 있다. 미용 차원을 넘어 시각 기능에도 문제가 생겨 심하면 시야 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안검하수는 윗눈꺼풀이 비정상적으로 처지면서 아래쪽 눈꺼풀과의 사이 간격이 좁아져 눈동자를 가리는 상태를 가리킨다. 선천적인 원인 때문일 수도 있고 노화, 외상, 신경 마비 등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생길 수도 있다. 그밖에 ‘만성 진행성 외안근 마비’와 같은 희귀 난치성 질환이나 근무력증 등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장선영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교수는 “노화로 인한 눈꺼풀 근육의 약화가 가장 흔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안검하수가 있으면 눈이 작아 보이거나 피곤하고 졸려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시야가 가려지므로 눈을 크게 뜨기 위해 이마에 힘을 주고 눈썹을 끌어올리는 등의 보상 행동이 나타난다. 눈꺼풀 피부가 늘어진 탓에 가장자리 부분이 짓물러 쓰라리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