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8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공개 회동에서 단일화를 압박하며 “당장 오늘내일 우리 결판을 내자”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께서 출마를 결심했다면 당연히 국민의힘 입당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입당이 먼저라고 맞받았다.두 후보는 이날 오후 4시30분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 중인 공개 회동에서 이같은 대화를 나눴다.한 후보는 “(대선에서) 이기려면 ‘시작은 일주일 뒤에 하자’는 저는 하지 말자는 얘기랑 똑같이 본다”며 “당장 오늘내일 우리 결판 내자. 모든 방법은 당에서 하라는 대로 다 받겠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정말 나라가 어렵다면 권한대행 자리가 막중하지 않나”라며 “그걸 그만두고 나오셨을 때는 뭔가 상당한 정도로 준비가 돼있었을 것 아닌가. 그럼 출마를 결심했다면 당연히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이 앞으로 지향하시는 방향으로 볼 때 마땅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왜 안 들어오고 밖에 있나”라고 지...
6일 오전 8시57분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병내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주택 1동을 모두 태운 뒤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불이 나자 산림·소방당국은 헬기 5대와 진화 차량 20대, 진화인력 10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여만인 오전 11시8분쯤 불을 모두 껐다.이 불로 주택 1동이 전소됐다.소방당국은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7일 당의 단일화 상황에 대해 “이럴 바에야 차라리 가위바위보로 후보를 정하는 게 더 나았을 것”이라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 당의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렇게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허겁지겁 단일화를 밀어붙일 거였다면 도대체 왜 경선을 치렀냐”며 “차라리 처음부터 가위바위보로 우리 당 후보를 정하는 편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미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점지’된 후보였다면 우리 당 경선에 나섰던 후보들은 무엇이었냐. 들러리였던 것이냐”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했다가 탈락했다.안 의원은 “저 역시 이재명을 막기 위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런 방식이라면 대선은 시작도 전에 끝나버릴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재명을 막기 위한 단일화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후보가 주도적으로 시기, 방식과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