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로 일하지만 프리랜서 계약을 맺었다는 이유로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했다.노동인권 실현을 위한 노무사 모임,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방송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름 ‘엔딩크레딧’ 등은 7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부는 기존의 낡고 잘못된 행정해석을 폐기하고 노동자성을 제대로 판단하여 노동자 권리를 보호하라”고 촉구했다.‘무늬만 프리랜서’인 노동자들이 공동 진정에 나선 건 지난해 3월, 8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진정에는 7개 직군 50여명이 참여했다. 1·2차 진정 결과 콜센터 상담원 교육생은 개인사업자가 아니라 노동자라는 판단이 처음 나왔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은 유튜버에 고용돼 영상 편집과 기획 등에 종사하는 노동자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해야 한다고 판정했다.단체는 이같은 사례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노동청이 여전히 관행에 의존해 소극적으로 노동자 여부를 판단...
LA 다저스 김혜성(26)이 6일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빅리그 데뷔 첫 안타와 득점을 생산했다.김혜성은 이날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상대 선발 투수는 샌디 알칸타라다.김혜성은 3회초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올랐다. 그는 1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공을 타격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첫 타석에서 아쉽게 내려온 김혜성은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5회초에도 선두 타자로 타석을 소화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맞고 두 번째 볼을 지켜본 김혜성은 세 번째 공을 타격해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다.베이스를 밟은 뒤 김혜성은 거침없이 달렸다. 후속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2볼 2스트라이크일 때 도루로 2루를 훔치는 데에 성공했다.오타니는 김혜성에게 첫 득점을 선물했다. 오타니는 알칸타라의 투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김혜성과 오타니는 나란히 베이스를 돌아 홈에 들어왔다.김혜성은 데뷔 첫 안타와 득점, 시즌...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 공장인 얼티엄셀즈 3기 인수 작업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이번 인수로 미국 현지 생산 체계 구축에 속도가 붙게 됐다.LG에너지솔루션은 8일 미국 미시간 랜싱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3기의 건물 등 자산 일체의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약 3조1354억원이다.이에 따라 랜싱 공장은 미시간 홀랜드 공장과 애리조나 원통형 공장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내 3번째 단독 공장으로 전환됐다.2022년 착공에 들어간 랜싱 공장은 총 부지 면적 약 95만㎡로, 현재 98% 이상 건설이 완료돼 현재 장비 반입을 진행 중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투자 효율성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북미 지역의 기존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해 생산시설 신·증설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구축을 거의 마친 공장을 활용해 신규 설비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 시기도 앞당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최근 인플레이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