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 합의를 위해 원칙을 희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과 협상하는 다른 나라를 겨냥해 패권적 괴롭힘에 공동 저항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보냈다.중국 상무부는 7일 홈페이지에 올린 대변인이 기자의 미·중 고위급 회담의 배경을 묻는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보도자료에서 “전 세계의 기대, 중국의 이익, 미국의 산업과 소비자의 요구를 충분히 고려한 끝에 허리펑 부총리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회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이 부과한 불합리하고 일방적 관세 조치에 대해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며 “미국 고위 관리들이 관세 조치 조정에 대한 정보를 끊임없이 유출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국에 신호를 전달해 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이 보낸 신호를 신중하게 평가해 미국과의 협력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은 싸운다면 끝까지 싸우겠지만 대화의 문은 열려 있...
울산시는 지역 특화 초등 돌봄사업으로 ‘꿈곁애(愛)·품안애(愛)’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꿈곁애(愛) 돌봄사업은 대학생이 낸 아이디어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늘봄학교 및 마을돌봄시설 등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한편 대학생의 현장 참여 기회를 늘리는 데 목적이 있따. 공모 대상은 울산광역시에 사는 대학생 및 졸업 3년 이내인 미취업 청년이다.돌봄 프로그램 신청 분야는 체육활동, 문화·예술, 창의·과학, 사회·정서, 기후·환경분야 등이다. 울산시는 서류와 대면심사를 거쳐 프로그램을 선정할 예정이다.품안애(愛) 돌봄사업은 어르신(60세 이상)의 재능기부로 돌봄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를 늘봄학교 및 마을돌봄시설 등에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희망자는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방문 및 우편,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프로그램에 선정된 청년과 어르...
TV가 영상 시청을 넘어 게임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포괄하는 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의 차별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콘솔 게임이 고도화·다양화되면서 전자업계는 높은 주사율, 빠른 응답속도 등 게이밍 특화 요소와 TV 내 게임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5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기를 TV나 모니터 화면에 연결해 즐기는 방식인 콘솔 게임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소니는 지난해 말 출시한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에 자동으로 선명도를 높이는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했다. 국내에선 PC·모바일·콘솔을 넘나드는 멀티플랫폼 게임들이 등장하고 있다. 넥슨의 액션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순항 중이며 펄어비스 ‘붉은사막’, 크래프톤 ‘인조이’도 콘솔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TV 제조사들은 이에 따라 화질 외에도 응답속도, 주사율 등 ‘게이밍 스펙’을 강조하고 있다. 응답속도는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