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경기 수원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30일 열린 ‘수원시 어린이 한마당’ 행사에서 참가 어린이들이 바람개비를 손에 든 채 달리기를 하고 있다.
1일부터 ‘황금 연휴’가 시작되지만 해외로 떠나는 SK텔레콤 이용자들의 해킹 불안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해외 로밍을 이용하면 ‘유심보호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고 반대로 서비스에 가입하면 해외 로밍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이날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내 SK텔레콤 로밍센터에는 체크인하는 항공사 카운터처럼 구불구불 긴 줄이 이어졌다. ‘당일 출국 고객만 유심 교체 가능’하다는 안내가 유심을 바꾸려는 이용자들을 맞았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 복제를 해서 다른 기기에 꽂아 사용하는 것을 차단해 유심 교체에 버금가는 보호가 가능한 서비스인데, 해외 로밍도 제한하게 된다. SK텔레콤은 ‘비정상 인증시도 차단(FDS)’도 시행하고 있다지만,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입자들로선 유심 교체를 원할 수 밖에 없다.SK텔레콤은 오는 14일부터 해외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밝혔지만, 당장 출국자가 늘어나는 이번 연휴가 문제다. 유영상 SK텔레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