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우크라이나 양국이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희토류 등 광물자원 개발 수익과 관련, 미국이 일정한 지분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은 광물협정에 정식으로 서명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협정이 교착에 빠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미 재무부는 이날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미국·우크라이나 재건 투자기금 설립을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며 “이번 경제 파트너십을 통해 양국은 우리 공동의 자산, 재능, 역량이 우크라이나의 경제 회복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함께 투자하고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재무부는 특히 “미국 국민이 러시아의 전면적 침공 이래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해 제공한 중대한 재정적, 물질적 지원을 인정한다”고 밝혀, 전쟁 책임이 러시아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광물협정에 대해 “역사적인 경제 파트너십”이라며 “미국은 이 끔찍하고 무의미한 전쟁을 끝내도...
국민의힘 내 대표적인 탄핵찬성파인 김상욱 의원이 1일 “솔직히 객관적으로 깨놓고 얘기하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라는 2025년도의 보수 가치에 더불어민주당이 더 충실하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의 일부 지지층과 상당수 정치인들은 아직 1950년대, 60년대 보수 가치에 갇혀있는 것 같다. 반공과 냉전을 얘기하는데 지금 공산주의가 어디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해) 12월3일 이후를 기점으로 봤을 때는 민주당이 도리어 보수 정당의 모습을 보이면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객관적으로 2025년 보수의 모습은 도리어 국민의힘보다 민주당이 더 많이 갖고 있다”고 거듭 말했다.김 의원은 민주당 입당설에 대해 “민주당에서 공식적으로 제안 받은 것은 없다”면서 “개인적으로 친한 민주당 의원님들 여러 분이 사적으로는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