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한 인천 통합보훈회관이 다음달 착공한다.
인천시는 남동구 간석동에 296억원을 투입하는 통합보훈회관을 10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통합보훈회관은 지상 4층에 연면적 4607㎡이다.
이곳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보훈 문화공간을 비롯해 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범우용사촌, 학도의용대 등 12개 보훈단체가 입주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통합보훈회관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1위’ ‘최저가 보장’ 등 허위·과장 광고를 한 결혼 준비대행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사업자 규모, 제휴업체 수, 거래조건(가격·위약금) 등과 관련해 거짓·과장 광고를 한 결혼 준비대행업체 10곳에 시정명령(향후 금지명령) 및 경고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시정명령을 받은 업체는 다이렉트컴즈, 아이패밀리에스씨, 제이웨딩, 케이앤엠코퍼레이션 등 4곳이다. 경고조치를 받은 곳은 베리굿웨딩컴퍼니, 아이니웨딩네트웍스, 웨덱스웨딩, 웨딩북, 웨딩크라우드, 위네트워크 등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 다이렉트컴즈 등 6개사는 ‘3년 연속 국내 1위’ ‘업계 최다 제휴사 보유’ 등 객관적 근거 없이 가장 규모가 큰 사업자인 것처럼 거짓·과장 광고했다. 아이니웨딩네트웍스 등 4개사는 업체 주관 웨딩박람회를 개최하며 ‘대한민국 최대 규모 웨딩 페스티벌’ ‘320만 누적 최다 관람’ 등 웨딩박람회 규모를 거짓·과장 광고하기도 했다. 또 객관적 비교 기준 없이 ‘최저가 보장’이라고 광고하거나, 계약해지 시 위약금이 있으면서 없는 것처럼 광고한 경우도 있었다. 소속 임직원이 스드메(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예식장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지 않고 작성한 내용을 마치 이용 후기인 것처럼 속여 SNS에 광고한 사례도 적발됐다.
공정위는 결혼 준비 서비스 분야가 일회성 소비 특성 등으로 사업자와 소비자 간 정보 비대칭성이 커 사업자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당광고를 규제할 필요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해외 체류 국민이 질병과 부상 등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국내 전문의가 상담을 통해 도움을 주는 ‘재외국민 119 의료상담’ 서비스가 ‘정부혁신 세계 최초’ 사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일 창의적 아이디어로 국민 일상을 바꾼 ‘2025 정부혁신 최초·최고’ 8개 사례를 선정해 발표했다.
‘세계 최초’ 사례로 선정된 재외국민 119 의료상담 서비스는 질병과 부상에 처한 해외 체류 국민이 전화·이메일·카카오톡 등을 통해 상담을 요청하면, 소방청의 응급의학 전문의가 실시간으로 응급처치 방법, 중증도 판단 등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2018년 도입 당시에는 아시아 국가 체류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해외여행객과 체류객이 늘고 재외국민 사건과 사고가 증가하면서 2020년부터 전 세계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운영하고 있다. 이용자가 한 해 평균 17% 증가했고, 지난해는 4900명이 재외국민 119 서비스의 도움을 받았다.
행안부는 “미국 등 123개국 대사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우리나라와 동일하거나 더 나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국가는 없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민간 회사가 유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낯선 외국에 있는 재외국민이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데 큰 힘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사례는 서울시의 ‘약 봉투에 복용법 표시’(시행일 2013년 6월), 광주광역시의 ‘탄소은행’(2008년 4월), 전남 신안군의 무연고자·저소득층 등을 위한 ‘공영 장례’(2007년 5월) 등 3건이 선정됐다.
약 봉투 복용법의 경우 서울시가 시민 제안을 받아들여 서울시립병원(서북병원 등), 서울시약사회 등과 협업해 ‘약 봉투를 통한 복약 안내 활성화 사업’을 최초로 시작했다. 이후 보건복지부가 관련 법령을 개정함에 따라 전국으로 확산됐다. 광주시의 탄소은행은 가정·상업시설의 에너지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보상책(인센티브)을 제공(광주은행 포인트 등)했다는 점에서 최초로 시작된 ‘탄소중립포인트’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무연고자나 저소득층이 사망했을 때 지방자치단체가 장례를 주관하고 비용을 지원하는 신안군의 ‘공영 장례’는 장례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최고’ 사례 지자체로는 서울시와 경기 안양시(공영 장례), 충북 제천시(지역소멸 극복), 광주시 동구(AI 일상문제 해결)가 선정됐다. 최고·최초 선정 사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부혁신 누리집 ‘혁신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한 인천 통합보훈회관이 다음달 착공한다.
인천시는 남동구 간석동에 296억원을 투입하는 통합보훈회관을 10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통합보훈회관은 지상 4층에 연면적 4607㎡이다.
이곳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보훈 문화공간을 비롯해 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범우용사촌, 학도의용대 등 12개 보훈단체가 입주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통합보훈회관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업무를 가르쳐 준다며 입사 한달밖에 안된 신입사원에게 호감을 산 뒤 술을 먹여 성폭행한 직장상사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성폭행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1시쯤 인천 부평구 사무실에서 신입사원인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A씨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했다.
조사 결과, 유부남인 A씨는 B씨에게 일을 가르쳐준다며 접근, 저녁에 술을 마신 뒤 취한 B씨를 사무실로 데려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가 “합의하고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씨가 마신 술 등에 약물을 넣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직장생활에 대해 가르쳐준다며 B씨에게 접근, 호감을 산 뒤 성폭행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