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다운사이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30일 “곧 ‘TV홍카콜라’를 다시 시작한다”며 “직접 출연해서 세상 사는 얘기를 토크쇼 형태로 방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지난 대선의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후 탈당과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했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TV홍카콜라로 다시 세상과 만나고자 한다”며 이같이 올렸다.
그는 “법조인 13년에 국회의원 5선, 경남지사 재선, 대구시장 등 선출직 8선에 국회 상임위원장 2번, 원내대표, 당대표 2번 등 정치 30여년을 거치며 참 많은 혜택을 받았다”며 “대한민국에 보은할 길이 무엇인지 숙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년동안 현직에 있어 홍카콜라에 출연하진 않았지만, 이번엔 직접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 도움으로 새로 시작하는 TV홍카콜라는 진영 논리에 매몰된 ‘틀튜버’들과 편향된 일부 방송 매체와는 달리 팩트와 정치 소신에 기반을 두고 세상사를 논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가톨릭 학교 성당에서 어린이 2명이 숨지고 10여명을 다친 총격 사건의 범인이 집단 살인에 집착을 보여왔다고 현지 경찰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은 “총격범이 분명히 무고한 아이들을 공포에 빠뜨릴 의도가 있었다”며 “집단 살인에 대한 병적인 집착”을 보였다고 말했다. 연방 검찰도 총격범이 남긴 영상과 글에서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집단에 대한 증오를 드러냈다”며 “유일하게 존경한 대상은 ‘집단 살인범’이었다”고 밝혔다.
23살의 총격범 로빈 웨스트먼은 지난 27일 자신이 다녔던 가톨릭 학교 성당에서 신학기 첫 주 미사 중이던 학생들을 향해 창문으로 소총 116발을 난사했다.
이날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총격범이 성당에 들어가지 않고 창문 너머로 보이지 않는 아이들을 향해 무작위로 총을 발사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교회와 범인의 주거지 3곳 등에서 수백 점의 증거를 확보했다. 총격범의 유서가 발견됐지만 왜 이런 집착을 보였는지, 명확한 범행 동기는 드러나지 않았다.
총격범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유튜브 영상에는 총기와 탄약, 과거 집단 살인범들의 이름, “트럼프를 죽여라” “너의 신은 어디 있느냐”라는 글귀가 담겼다. 경찰은 총격범이 가족에게 남긴 유서 형식의 글에는 오랫동안 총격을 계획해왔다는 고백과 심한 우울감이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트렌스젠더로 추정되는 총격범이 2020년 법원에서 남성 이름의 ‘로버트’에서 ‘로빈’으로 이름을 바꿨으며, 서류에는 “여성으로 자신을 동일시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체포 기록이나 전과 등의 기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으로 8살과 10살 어린이 등 2명이 숨졌으며, 부상자는 애초 알려진 것보다 어린이 1명이 더 늘어나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1923년 세워진 이 가톨릭 학교는 프리스쿨(유치원)부터 8학년(중학교 과정)까지 있는 학교로, 이번 주가 새 학년 개학 첫 주였다.
백석대·백석문화대 신임 총장으로 각각 송기신 전 백석문화대 총장·이경직 전 백석대 기획산학부총장이 취임했다.
백석대와 백석문화대는 28일 대학에서 총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송기신 신임 총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서강대에서 경영학 석사, 고려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백석대에서 학사부총장과 총괄부총장을 지냈고, 백석문화대 총장을 역임했다.
송 신임 총장은 “백석대는 지금까지 지역과 함께 성장해 왔으며, 앞으로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과 글로벌 캠퍼스 실현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직 신임 총장은 독일 콘스탄츠대에서 철학 박사, 서울대에서 철학과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백석대에서 기획부총장과 기획산학부총장 및 신학대 조직신학 교수를 역임했다.
이 신임 총장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혁신과 산학협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학생들이 배움의 기쁨을 느끼고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