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반도체업계 수장들 한자리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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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119.♡.20.161) | 작성일 | 25-08-27 05:25 |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최태원 SK그룹 회장, 개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CEO(왼쪽부터)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윌러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대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옛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투수 로저 클레멘스가 ‘MLB 명예의 전당’에 입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어제 위대한 로저 클레멘스, 그의 아들 카시와 골프를 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산 354승, 사이영상 7차례 수상, 월드시리즈 2회 우승 등 클레멘스의 이력을 소개하며 “그는 놀런 라이언에 이어 가장 많은 삼진을 기록했다”며 “당장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회해야 한다”고 적었다. 클레멘스는 최고 수준의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명예의 전당 입회 투표에서 번번이 떨어졌다. 본인은 거듭 부인했으나, 선수 시절 금지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사실상 인정된 탓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은 그가 약물을 사용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런 증거도 없다”며 “그는 약물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적이 없고 로저 (클레멘스)는 처음부터 이를 완전히 부인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MLB 통산 최다 안타(4256개)를 친 피트 로즈가 지난해 별세한 뒤 자신의 요청에 따라 MLB 사무국이 그의 영구 제명을 풀어준 점을 언급하며 “클레멘스의 경우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로 스포츠에 종종 개입해왔다. ‘골프광’인 그는 전날에는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의 미국팀 단장인 키건 브래들리가 “반드시 미국팀에 있어야 한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브래들리가 선수로도 뛰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라이더컵에서 단장이 선수까지 겸한 사례는 1963년 아놀드 파머 이후 없다. 이 “첨단자산 도입에 사용”구체적인 수치는 안 밝혀 주한미군 기지 부지 놓고트럼프 “소유권 갖길 원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 현대화’에 뜻을 모았다. 한국은 국방비를 증액해 방위 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강화는 향후 양국 실무 협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이견이 적은 사안을 먼저 합의하고, 이견이 큰 사안은 추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연설에서 “국방비를 증액할 것”이라며 늘어난 국방비는 “첨단과학기술과 자산을 도입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상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한반도의 안보를 지키는 데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앞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이 회담에서 국방비 증액을 먼저 언급했다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이날 워싱턴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방비 증액이 “우리가 보는 동맹 현대화 방향”이라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좋았다”고 위 실장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미국의 B-2 전략폭격기를 언급하며 “한국이 미국의 뛰어난 군사장비를 많이 구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 언급은 ‘동맹국의 방어는 동맹국에 맡긴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에 보조를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들과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PD) 대비 5%(직접 3.5%·간접 1.5%)로 인상키로 합의했고, 이후 일본 등 아시아 동맹국에 국방비 인상을 압박해왔다. 현재 한국 국방비는 GDP 대비 2.32%(61조2469억원)이다. 위 실장은 동맹 현대화에 대해 “‘연합방위군 역량을 강화하고 안보를 튼튼히 하는 목표로 간다’는 큰 방향에선 의견 일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반면 회담에서 동맹 현대화의 주요 과제로 꼽히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강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한 기자 질문에 “우리는 계속 친구였고, 지금도 친구”라며 즉답을 피했다. 한국이 주한미군을 위해 부담하는 방위비분담금 인상도 다뤄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신 주한미군 주둔기지 부지에 대해 “임대 대신 소유권을 갖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위 실장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르면, 주한미군 부지는 우리가 공여하는 것으로 리스(임대)는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의 취지를 더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미군이 해외 주둔기지 부지의 소유권을 갖는 경우는 없어, 협상용 발언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미는 주한미군의 유연성 확대 문제를 두고 앞으로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한·미 국방통합협의체(KIDD)와 10월 또는 11월에 열리는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등에서 구체화할 가능성이 있다. 김정섭 세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양국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향후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의 문화에 대해 여러 면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아무것도 숨기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어요. (당장은) 이해를 못해도 언젠가는 이해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매기 강(Maggie Kang) 감독이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케데헌>의 전 세계적 열풍을 두고 “상상도 못 했다”며 “진짜 믿어지지가 않는다. 실감이 안 난다.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지난 6월20일 공개된 <케데헌>은 누적 시청수 2억을 돌파하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1위에 올랐다. 강 감독은 <케데헌>이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유력 후보로도 거론되는 것을 두고 “어떤 형태로든 영화업계에서 그런 식의 인정을 받을 수 있다면 정말 큰 의미일 것 같고 대단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속편 제작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말은 없다”면서도 “아이디어는 좀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론 작품에서 충분히 담지 못한 백스토리(배경이 되는 이야기) 등을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의 여러 뮤직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다”며 트로트와 헤비메탈을 예로 들었다. 강 감독은 “저도 K팝의 팬”이라며 “K팝의 팬들을 위해 (이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그간 작품 속 인기 K팝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실제 모델이 누구인지 추측이 쏟아지기도 했다. 강 감독은 특정 그룹을 꼽을 수는 없다면서 한국인이 아닌 가수도 참고했다고 밝혔다. <케데헌>은 K팝을 소재로 하기도 하지만 한국 문화를 섬세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당이나 저승사자 등 민속문화를 비롯해, 수저 아래 휴지를 까는 ‘현실 고증’까지 모두 한국인에게 익숙하다. 이같이 ‘한국적’인 영화가 어떻게 전 세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 강 감독은 “영화는 장벽을 허무는 데 있어서 최상의 예술의 형태”라며 흥행 요인으로 ‘이야기의 힘’을 꼽았다. 특히 그는 ‘루미가 가진 두려움’의 보편성에 대해 말했다. 루미는 헌트릭스의 멤버인데, 아빠가 악령이라 몸에 악령의 문양을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루미는 자신을 숨기며 힘들어하다가, 결국 멤버들의 연대와 사랑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세상에 당당히 드러낸다. “전 세계 어딜 가든 모든 사람은 결국 똑같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들 사랑받고 싶고, 안정을 원하고, 남들에게 받아들여지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다 각자 자기 안에 숨기고 싶은 것들이 있고, 수치심을 느끼는 지점들이 있잖아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의 인기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골든’은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각각 정상을 차지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골든’은 7~8개의 버전을 거쳤다. 강 감독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공항으로 가는 차 안에서 데모를 듣고는 눈물이 났다고 한다. 언젠가 최종본을 듣게 된다면 ‘아 이거다’라는 생각을 할 거라 예상했는데, 그 순간 정말로 그랬기 때문이다. 강 감독은 “‘골든’은 부르기 상당히 어려운 노래여만 했다”며 “영화의 주요 주제가 ‘음악의 힘’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고음을 해내는 가수들의 노래를 들을 때 가슴이 뛰고 설레잖아요. 고음 파트가 더 높을수록, 부르기 더 힘들수록 그 순간에 감정이 더 격해지고 더 큰 감동을 느낀다고 생각을 해요.” 강 감독은 한국에서 태어나 5살에 캐나다로 이민을 간 한국계 캐나다인이다. 이날 자신을 ‘감독 강민지, 매기 강’이라고 소개한 그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지금도 저는 어디 가면 저를 한국인이라고 소개하고, 속으로도 깊이 제가 한국인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때로는 제가 캐나다인이라는 사실을 까먹기도 할 정도예요.” <케데헌>으로 K팝, 나아가 한국의 문화를 알린 건 그의 오랜 꿈과도 연결된다. “제가 어렸을 때 선생님이 ‘너는 어느 나라에서 왔느냐’ 물어봤어요. 제가 사우스 코리아(South Korea)라고 했더니 그분이 지도를 보고 한국을 못 찾는 거예요.” 어린 강 감독은 지도에서 한국을 짚었다. 그런데 중국·일본과 색깔이 달랐다. ‘발전이 덜 된 국가’로 분류된 것이다. “그걸 보고 충격을 받았어요. (해외에서) 우리나라를 이렇게 보는구나 느꼈어요. 그때부터 우리나라를 살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부스에서 관람객이 폐기 낙하산 원단 등을 이용해 만든 생활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영상 개회사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과 함께 구조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사회문제에 대해 규제하고 벌을 주는 식으로 접근했지만, 지금은 문제를 해결하는 곳에 더 많은 기회를 주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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