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P게임추천 경향신문이 주최하고 스포츠경향이 주관하는 2025 경향 뮤지컬콩쿠르 본선이 열린 23일 서울 강동구 호원아트홀에서 대학·일반부 최정훈이 ‘맨 오브 라만차’의 라만차의 기사를 열창하고 있다.
대구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식물 및 생태 교양강좌’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수목원에서 다음 달 3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총 8회(오후 2~5시)에 걸쳐 열린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생태계 변화 및 멸종위기 아고산대 식물(해발 1000m 이상에서 자라는 식물)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한 정원 조성과 정원식물 관리법, 숲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조경수 생산을 위한 스마트 양묘기술 등의 지식도 접하게 된다.
이밖에 ‘우드버닝’(나무를 태워 그림을 그리는 공예)으로 손잡이 쟁반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교육 희망자는 다음 달 3일까지 대구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재석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식물은 물론, 곤충과 조류 등 풍부한 자연생태에 대한 소양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남부에서 크게 번지고 있는 ‘치쿤쿠니야 열병’에 대응하기 위해 홍콩 당국이 로봇 개 투입을 결정했다. 사람 접근이 어려운 험한 지형에 있는 모기 서식지에 살충제를 집중 살포하려는 것이다. 현재 치쿤쿠니야 열병 누적 감염자는 약 1만명에 이르렀다.
지난주 미국 과학전문지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다리 4개가 달린 개 형태의 로봇을 다음달부터 홍콩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봇 개 임무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 남부 광둥성 일대에 확산 중인 치쿤쿠니야 열병을 퇴치하는 것이다. 치쿤쿠니야 열병에 걸리면 고열과 관절통, 발진 등이 생긴다. 치명률은 1% 수준으로, 현재 확실한 치료제는 없다. 지난 6월 이후 광둥성 일대를 중심으로 환자가 약 1만명 생겼다.
이 병은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가 전파한다. 모기가 서식할 만한 장소에 살충제를 뿌리는 것이 로봇 개 임무다. 홍콩 당국은 현재 상용화한 로봇 개 가운데 험한 지형을 헤집고 다니는 능력이 좋은 제품을 고를 예정이다. 개를 닮은 4족 보행 로봇을 개발한 대표적인 기업은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 스위스 애니보틱스, 중국 유니트리 로보틱스 등이 있다.
4족 보행 로봇의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물웅덩이 같은 모기 유충 서식지를 찾아내 방제를 하려는 것이 홍콩 당국의 복안이다. 사람을 일일이 투입하기 어려운 숲속 등 험지를 다니며 로봇 개가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홍콩 당국은 로봇 개 투입으로 모기가 많이 생기는 지역을 광범위하게 확인한다면 향후 보건 정책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기로 인한 질병이 다시 확산할 경우 집중적으로 살충제를 뿌려야 할 지역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모기 출몰 예상 지역을 지도화해 방역 역량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곳을 선정할 수 있다.
홍콩 당국은 언론을 통해 “로봇 개 투입을 통해 무더운 날씨에 방제해야 하는 작업 인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모기의 질병 전파 능력을 약화하기 위한 박테리아 활용 등 생물학적 방제 방법도 고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물류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영국의 브랜드 가치 컨설팅 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로지스틱스 25 2025’ 보고서에서 자사가 30억달러(약 4조1800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물류 브랜드 상위 25개 기업 중 2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브랜드 파이낸스의 2025년 세계 물류 브랜드 상위 25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국내 물류 기업은 현대글로비스가 유일하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현대글로비스의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보다 81% 상승했으며, 이는 글로벌 물류 업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브랜드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인 브랜드 강도 지수에서도 86.1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글로벌 물류 상위 10개사 중 4위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인지도·사업성과 측면에서도 글로벌 선두권 수준의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뜻이라고 현대글로비스는 전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현대글로비스의 브랜드 가치 성장 요인으로 ‘친환경 및 첨단 공급망 구축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장’ 등을 꼽았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해온 데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지향적인 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매년 전 세계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실적, 시장 점유율, 성장 전망,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후 글로벌 물류 상위 25개사를 선정해 순위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