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업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 의장 최정윤 셰프 “글로벌 대세 한식, 이제 미래 설계할 때” | |||||
---|---|---|---|---|---|
작성자 | (125.♡.187.85) | 작성일 | 25-08-26 07:04 | ||
투자자문업 한식을 먹기 위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넘쳐나는 시대, 세계 미식의 중심으로 꼽히는 뉴욕에서 한식이 가장 트렌디한 음식으로 여겨지는 요즘 최정윤씨는 미식계에서 가장 바쁜 인사 중 하나다. 국내외 미식계를 잇는 가교이자 인맥의 허브로 통하는 그는 셰프이자 한식연구가, 한식의 미래를 준비하는 커뮤니티 ‘난로회’ 대표, 그리고 미쉐린과 함께 글로벌 미식 평가 지표로 꼽히는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 한국 의장을 맡고 있다. 스페인의 ‘엘 불리’ 등 해외 유수의 레스토랑을 거쳐 정식당 헤드셰프를 지냈던 그는 14년 전 이 가이드 평가자(voter)로 선정돼 꾸준히 활동해왔다.
“그땐 한국인 평가자도 거의 없었고 세계 무대에서 거론되는 한국 레스토랑이나 한국 음식도 없을 때였어요. 지금 세계 미식계에서 한식이나 한국 셰프들이 차지하는 위상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 세계 미식계에서 한국 음식의 위상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던 셈이네요. “아마 2010년대 초반이었을 거예요. 정부 주도로 한식 세계화 작업을 진행 중이었고 미쉐린 가이드 한국편 발간을 위해 애썼지만 당시 평가단이 방문했다가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돌아갔어요. 그즈음 한국에 ‘파인 다이닝’이라는 개념은 특급 호텔의 몇몇 레스토랑밖에는 없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뉴욕의 한식 레스토랑이 미쉐린 스타를 받고 한국 셰프가 미국 요리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제임스비어드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되고 있어요.” -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지역 구분을 보니 지난해까지는 한국과 중국이 함께 묶여 있었다가 올해는 한국이 단독으로 분리되었어요.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글로벌 미식 시장에서 한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가이드는 세계를 27개 지역으로 나누어 베스트 레스토랑을 선정하고 있어요. 한 나라가 한 지역을 차지하는 사례는 유럽에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아시아에서는 일본 정도밖에 없었죠. 이런 성과 때문에 세계 파인 다이닝계에서 최근 몇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곳이 한국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어요.” 2023년 그를 중심으로 발족한 ‘난로회’는 국내 외식업계에서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아토믹스, 온지음, 금돼지식당 등 이름난 레스토랑 오너와 셰프, 전통주,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50여명이 한식의 발전과 미래를 고민해보자며 모인 비영리 단체다. 18세기 조선시대 실학자들이 화롯가에 둘러앉아 고기를 구워 먹던 모임 ‘난로회’에서 이름을 빌렸다. 2년 만에 회원 수는 600여명으로 늘었다. - 독특한 식문화 커뮤니티인데,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최근 몇년 새 한식의 르네상스가 시작됐어요. 우리가 오랫동안 즐겨온 음식과 먹는 방식들을 외국에서도 관심을 갖고 따라 하고 싶어하거든요. 이런 시기가 얼마나 이어질지 모르지만 그냥 흘려보낼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한식이 50년, 100년 후에도 계속 주류로 이어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어요. 함께 모여 먹고 주제를 정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식의 경쟁력을 발굴하려는 노력을 하기로 한 거죠. 예를 들면 조상들이 쇠로 만든 전골냄비에 끓여 먹었던 전립투골을 현대적으로 만들어 본다거나 하는 식의 연구 주제를 놓고 아이디어를 내보는 거예요. 전의 여왕이라 불리는 김매순 선생님, 발효 전문가 김명성 선생님 등 각 지역의 명인들을 찾아서 배우는 프로그램도 ‘난로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어요. 전통의 근원을 알아야 그것을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거든요.” - 올해부터 난로회에서 ‘난로 넥스트’라는 프로그램을 본격화한다고 했네요. “난로회가 그동안 해온 고민의 결과물로 나온 프로젝트예요. 즉 앞으로도 한식이 지속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제2의 안성재, 강민구, 박정현이 나오려면 우리가 무엇을 지원해야 할까 하는 고민이죠. 결국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교육이 필요하더라고요. 식당을 창업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면 요리 실력도 기본이지만 마케팅, 경영 등 현실도 제대로 알아야 해요. 난로회에 참여하는 많은 전문가들이 그런 부분을 도울 거예요. 반드시 셰프일 필요는 없어요. 서비스 쪽의 매니저를 꿈꾸는 사람도, 전통주 소믈리에가 되고 싶은 사람들도 대상이 됩니다. 올 10월부터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될 예정이에요.” 난로 넥스트의 궁극적 목표는 한식학교 설립이다. 이곳에서 한식과 한식 레스토랑 창업 시스템을 배우는 외국인들이 많아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하려면 현지에 가서 배우잖아요. 한국에도 그런 학교가 있다면 지식과 사람이 모이고 한식이 세계 곳곳에 체계적으로 전파될 수 있지 않을까요. 더 많은 외국인들이 배우러 오고 레스토랑이 만들어진다면 그들의 일상 속으로 한식이 더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6년 북중미 3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 추첨을 오는 12월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등과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발표 행사에서 이 같은 일정·장소를 공개한 뒤 “우리도 관여할 것”이라며 자신이 행사에 어떤 식으로든 참여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케네디센터는 워싱턴DC의 대표적 공연장이자 랜드마크다. 내년 월드컵은 6월11일부터 7월19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16개 도시에서 개최되는데, 한국을 포함한 48개 본선 참가국은 추첨을 통해 4개팀씩 12개 조에 편성된다. 각 조 1·2위(총 24개팀)와 각 조 3위 중 승점 및 골 득실 등에 따른 상위 8개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 축구 팬들이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를 보기 위해 미국 비자를 받는 문제에 대해 “어떤 나라들은 매우, 매우 쉬울 것이고, 다른 나라들은 분명히 조금 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인판티노 회장이 이날 백악관 집무실로 가져온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네자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가져도 되느냐”며 농담하기도 했다. 7개월 만에 밝혀낸 그날의 진실 ■스모킹 건(KBS2 오후 9시50분) = 2011년 4월, 경찰은 7년간 미제 사건이었던 살인 사건의 단서를 잡아낸다. 마산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 남성이 두 종류의 흉기에 찔려 살해됐으나 뚜렷한 증거가 없어 범인을 잡지 못했다. 그러나 2010년 10월, 누군가 “한 남자가 누굴 죽였다”고 던진 한마디에 담당 형사는 집요하게 수사하며 7개월여의 추적 끝에 사건의 진실을 밝혀낸다. 청년에게 ‘지역의 미래’를 묻다 ■PD수첩(MBC 오후 10시20분) = 인구 및 각종 인프라가 수도권으로 밀집돼 지역이 소멸 위기에 놓인 가운데 스스로의 길을 찾고자 지역으로 향하는 청년들이 있다. 지자체마다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청년을 위한 교통·일자리·주거 등의 실질적 인프라는 부족하다. ‘나다운 삶’을 찾아 경쟁의 도시를 떠난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이스라엘이 25일(현지시간) 가자지구의 병원 건물을 공습해 기자 5명을 포함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나세르병원 건물 4층이 폭격당했다. 이후 구조대원들이 사상자를 옮기려 현장에 도착한 직후 두 번째 공격이 이뤄졌으며, 이로 인해 20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마흐무드 바살 가자 민방위 당국 대변인은 이날 “현재까지 사망자는 20명으로, 이중 5명은 기자이고 1명은 민방위 요원”이라고 밝혔다. ㅣ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 점령군이 가자 남부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공립병원을 직접 타격한 극악무도한 범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에 따라 혼란이 야기되고 수술이 차질을 빚는 등 환자들의 치료받을 권리가 박탈됐다”고 비난했다. 숨진 언론인들은 알자지라 소속 무함마드 살라마, 로이터 통신의 호삼 알마스리, NBC 방송의 모아즈 아부 타하, AP 통신과 협업하던 프리랜서 기자 마리암 아부 다카 등이다. 언론보호위원회(CPJ)에 따르면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최소 192명의 언론인이 사망했다. 국경없는기자회 사무총장 티보 브루탱은 기자들의 안전이 이처럼 심각하게 후퇴한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대한 보도를 시도하는 독립적인 목소리를 침묵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스라엘은 외신 취재진의 가자지구 출입을 허용하지 않으며, 현지의 팔레스타인 기자들이 서방 매체에 고용돼 활동하거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소식을 알리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나세르병원 공습 사실을 인정했으며, 에얄 자미르 참모총장이 이와 관련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표적과) 관계 없는 개인에게 피해가 발생한 것에 유감”이라며 “우리는 언론인을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나세르병원은 가자지구에서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이곳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종종 공습 표적이 됐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등 테러 대원들이 병원·학교·난민촌 등에 숨어서 활동한다는 이유를 들어 이들 시설을 종종 폭격한다. 성남상간소송변호사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