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설치게임 ‘한국어 전공’ 日대학생들 만난 김혜경 여사 [현장 화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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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211.♡.127.61) | 작성일 | 25-08-26 00:22 | ||
노설치게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일본을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24일 도쿄 메지로대학을 찾아 한국어과 학생들을 만났다.
김 여사는 이날 학생들과의 만남에서 “한일 양국 청년들이 공통의 언어를 매개로 마음을 열고 교류 협력을 확대해나가는 것은 한일관계 발전에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러분은 문화와 언어의 힘으로 한국과 일본의 청년이 하나 되는 기적을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이라며 “양국의 우호 정서를 잇는 가교이자 한일 미래 발전의 원동력이 될 소중한 인재”라고 격려했다. 행사에는 올해로 개설 20주년이 된 이 학교의 한국어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한국어로 진행됐다. 메지로대학은 일본에서 한국어 및 한국문화 전문가를 육성하는 거점 교육기관이다. 한국어학과 명칭을 사용하는 대학 중에서 가장 큰 학교다. ‘이태원 참사’ 때 지원 출동했던 소방관이 실종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경찰이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하기로 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20일 시흥시 금이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근 교각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인천시 소방본부 소속 소방관 A씨(30)에 대한 검안 결과,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같다며,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 사망과 관련한 도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이 없고, A씨 유족도 부검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단순 변사 사건으로 확인되고 있는 만큼,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 30분쯤 제2경인고속도로 남인천요금소를 빠져나온 뒤 갓길에 차를 정차한 후 사라졌다. 휴대전화의 마지막 신호는 남동구 서창동 모 아파트 근처에서 잡혔다. A씨의 휴대전화에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간단한 내용의 메모가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실종된 이후 수색견과 구조견, 기동대 등을 동원, 전방위 수색을 벌여 최종 실종지점에서 9㎞ 떨어진 곳에서 A씨를 발견됐다. A씨는 2022년 이태원 참사 사건 현장에 지원을 나간 뒤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 소방본부는 A씨가 이태원 참사 직후 소방청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상담실에서 심리상담과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A씨가 숨지자 이재명 대통령은 “상상조차 어려운 고통과 싸우며 버텨온 젊은 청년을 생각하니 마음이 미어진다”며 “재난과 대형 사고 등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는 피해자를 위해 제도적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도 소방관 등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법무부가 21일 서울중앙지검 1~4차장을 모두 교체했다. 최재아 김천지청장이 중앙지검 역사상 첫 여성 1차장에 내정됐고 특수 수사를 지휘하는 4차장은 이준호 중앙지검 공보담당관이 맡는다. 윤석열 정부에서 정부 비판 언론을 수사하거나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불기소 처분을 했던 ‘윤석열 사단’ 검사들은 대거 한직으로 밀려났다. 법무부는 이날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665명, 일반검사 30명 등 검사 695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발령일은 오는 27일이다. 중앙지검 수사를 지휘하는 차장들이 이번 인사에서 모두 ‘물갈이’됐다. 2차장은 장혜영 부산서부지청 차장이, 3차장은 박준영 수원지검 형사1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중앙지검의 ‘입’으로 언론 대응을 담당하는 공보담당관에는 권내건 대검 인권기획담당관이 발탁됐다. ‘친윤석열계’ 검사들은 사직하거나 비 수사 부서인 고검 등으로 좌천성 발령을 받았다. 앞서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 불기소 처분을 내린 박승환 중앙지검 1차장은 이날 의원면직됐다. 이 사건을 수사했던 김승호 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부산고검 검사로 이동한다. 김 여사의 허위 학력 의혹을 불기소 처분한 공봉숙 중앙지검 2차장은 서울고검 검사로 전보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공판을 지휘한 이성식 중앙지검 3차장은 대구고검 검사로 발령났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던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은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 사건을 수사했던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도 대전고검 검사로 전보됐다. 김 여사의 국민의힘 공천개입 사건 전담수사팀장을 맡았던 이지형 부산지검 2차장도 대전고검 검사로 이동한다. 건진법사 게이트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이희동 서울남부지검 1차장은 부산고검 검사로 발령됐다. 윤 전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과 이 대통령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을 수사했던 강백신 성남지청 차장은 대구고검 검사로 밀려났다. 이 대통령의 대장동·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엄희준 부천지청장도 광주고검 검사로 전보됐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전문성과 실력, 인품을 두루 갖춘 여성 검사들을 주요 보직에 다수 발탁했다”고 밝혔다. 핵심 보직인 중앙지검 1차장에 최 지청장을 임명한 게 대표적이다. 김연실 부산동부지청 차장과 나하나 중앙지검 기획담당관은 각각 대검 마약·조직범죄기획관, 정책기획과장에 임명됐다. 중앙지검 1차장과 함께 해당 보직에 여성 검사가 임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중구 산림동 상생지식산업센터 건물은 셔터를 내린 가게들과 재개발로 무너진 건물에 둘러싸여 있었다. 평일인 지난 21일에도 건물 안팎으로 보이는 사람은 드물고 간간이 금속을 자르는 날카로운 소리만 들렸다. 센터 102호에서 메달·배지 등 금속제품을 만드는 황민석씨(68)는 선풍기 하나만 틀어둔 채 땀을 흘리며 “일은 안 들어오고 임대료만도 벅찬데 에어컨까지 틀 순 없다”고 말했다. 상생지식산업센터는 재개발로 밀려난 세운지구 일대 소상공인들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2023년 7월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의해 만든 임대공간이다. 재개발지 세입자들과의 상생이라는 상징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는데 2년이 지난 현재 이곳에 입주한 상인들은 “비싼 임대료와 관리비, 안전 우려 속에 방치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중구와 종로구에 걸친 세운지구 일대에는 전기·전자·금속·인쇄 등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밀집해 있었다. 서울시는 2014년부터 이 일대에 초고층 주거·업무시설을 짓는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일부 구역 세입자들이 쫓겨나자 소상공인과 시민사회는 1년 넘게 천막농성을 하며 서울시와 중구청에 상생 방안을 요구했다. 2020년 3월 서울시와 LH는 협약을 체결해 ‘세운5-2구역’ 내 LH 소유 땅에 1~5층짜리 공공임대상가인 상생지식산업센터를 지었다. 하지만 상인들은 센터가 주창했던 ‘상생’이 허울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서울시와 LH가 센터를 소홀히 관리하면서 상인들의 삶과 산업 생태계를 지킨다는 협약의 의미가 퇴색됐다고 했다. 이날 방문한 센터는 건물 간판 외엔 특별한 안내문이 없어 건물 용도를 알기 어려웠다. 황씨는 “솔직히 여기에 공장이 남아있다고 누가 생각하겠냐”며 “재개발지에 처음 생긴 상생공간이라 기대가 컸는데 지금은 아무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태광정밀 대표 조문호씨(64)는 “입주할 때부터 간판을 붙이든 홍보사업을 하든 ‘청계천이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려달라고 했는데 딱히 변한 게 없다”며 “재개발될 때까지 이곳을 방치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사가 안되는 상인들에겐 임대료와 관리비가 큰 부담이다. LH는 센터에 입주한 상인들에게 10~20% 할인율을 적용해 임대료와 보증금을 책정했다. 하지만 이 금액도 기존 상가 임대료·보증금의 2~3배 정도라고 상인들은 말했다. 이곳에 입주한 A씨는 “물가 상승 때문에 지난달 임대료와 보증금을 3%씩 더 올렸다”며 “임대료가 비싸서 나간 사람도 3~4명 정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센터 내 58호 중 10곳 정도가 비어 있다. 3층에 입주한 장성용씨(66)는 “여기는 냉난방 설비도 LPG가스를 이용해 지난해 상인들 모두 ‘관리비 폭탄’을 맞았다”며 “몇 개월 전부터 얘기했는데 바꿔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만난 상인들은 모두 설치된 에어컨이 아닌 개인용 선풍기 등을 사용하고 있었다. 산업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건물 구조에 안전 문제도 제기된다. 상가가 겹겹이 쌓인 센터의 수직 구조는 제조업과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황동금속 대표 김희명씨(65)는 “내 가게 바로 위에 프레스기(금속판에 강한 압력을 가하는 기계)를 사용하는 업체가 들어와 있는데 ‘꽝꽝’ 내리칠 때마다 책상이 다 흔들린다”며 “소음 때문에 피해를 줄까 봐 새벽에 나와서 일하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황씨는 건물 곳곳의 금이 간 유리창을 가리키며 “건물 무너지고 나 죽으면 그때 누구를 탓한들 소용이 있냐”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유리창 파손은 사용자 과실 문제인지 확인하고 있고 건물 하자 보수는 지속하고 있다”며 “세운상가 일대에 도시가스 관로가 없어 불가피하게 LPG를 사용하고 있는데 도시계획 수립을 따라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입주자 대표의 요청에 따라 민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LH와 협력해 상생지식산업센터에 남은 상인들을 홍보하고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보겠다”고 밝혔다. 의정부학교폭력변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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