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누각 건축물인 경복궁 경회루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특별관람이 8일부터 시작됐다. 국보 경회루는 ‘경사로운 모임을 위한 누각’이란 뜻이다. 조선시대 임금이 신하들과 연회를 열거나 외국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냈다.8일 특별관람 참가자들은 국가유산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경회루 내부를 둘러봤다. 평소 출입이 통제되는 2층에 오르니 동쪽으로는 경복궁의 장엄한 전각이, 서쪽으로는 수려한 인왕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특별관람은 10월 31일까지 수∼일요일에 실시된다. 오전 10시·오후 2시·오후 4시 등 하루 3차례 열리며 회당 정원은 30명이다.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된다. 법정 공휴일과 가을 궁중문화축전 기간, 혹서기인 7∼8월에는 특별 관람을 하지 않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경제를 살리는 일의 중심은 기업”이라며 친기업·경제 행보에 나섰다. 이 후보는 공약인 정년 연장과 주 4.5일제에 대해서도 “누가 일방으로 정해서도 안 되고, 충분한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법원이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일정을 6·3 대선 이후로 연기한 다음날 대선 행보 초점을 경제에 맞췄다. 사법리스크가 일단락되자 곧장 중도층을 포함한 외연 확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모든 일정은 경제 행보로 채웠다. 이 후보는 먼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5단체장과 간담회를 하면서 “경제와 산업을 정부가 제시하고 끌고가는 시대는 지났다”며 “이제 민간 영역의 전문성과 역량을 믿고, 정부가 이를 충실히 뒷받침해주는 방식으로 가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들을 이겨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성장에 기업 역할이 핵심적인만큼 정부가 기업을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다.간담회에 참석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자연 속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워케이션 센터’가 충북 청주에 들어선다.청주시는 상당구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에 고향 올래 워케이션 ‘별빛 일터’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고향올래(GO鄕ALL來)’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고향올래는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생활 인구를 유입시키고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행안부가 2023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이다.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관광지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말한다.청주시는 행안부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9억원과 시비 9억원을 더해 총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내년 6월까지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에 워케이션 공간 ‘별빛 일터’를 조성한다. 기존 휴양림 건물 2동은 카페, 영상회의실, 휴게실, 공용·개인 사무 공간 등으로 새롭게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