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K-푸드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해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생산 인프라를 강화해 성장세로 접어든 현지 식품 사업을 대형화한다는 전략이다.CJ제일제당은 일본 지바현에 축구장 6개 크기의 만두 공장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신규 공장은 지바현 기사라즈시 가즈사 아카데미아 파크 내 부지(4만2000㎡)에 약 8200㎡ 규모로 건설된다. 최첨단 생산라인이 들어서는 이 공장은 오는 9월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다.앞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달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으로 일본을 방문해 “일본에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은 K-컬처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인 기회로, 비비고 등 이미 준비된 일본 사업이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면서 “현지화와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가속해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CJ제일제당은 일본에서 불고 있는 K-트렌드 열풍을 무기로 성장의 기회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승객과 승무원 등 총 179명이 사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유족 등을 모욕한 1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대검찰청은 8일 인터넷 게시글과 댓글을 통해 제주항공 참사 유족 등에 관한 유언비어를 유포하거나 희생자·유족을 조롱한 혐의를 받는 14명을 지난 3월부터 이달에 걸쳐 기소했다고 밝혔다.유튜버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B씨와 공모해 유튜브 채널 등에 ‘무안공항 항공기 사건 영상분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 등을 올렸다. A씨 등은 이 영상들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는 실제 발생하지 않았고 CG(컴퓨터 그래픽) 처리된 허위 영상’ ‘사고여객기는 모형항공기’ ‘유족들은 세월호·이태원 사건 때도 나온 사람들’ ‘유족들은 전문배우’라는 등의 허위 내용을 담았다. A씨 등이 올린 영상은 100개에 달했다. 부산지검은 지난 3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고,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C씨는 지난해 12월31일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