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워케이션 센터’가 충북 청주에 들어선다.청주시는 상당구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에 고향 올래 워케이션 ‘별빛 일터’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고향올래(GO鄕ALL來)’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고향올래는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생활 인구를 유입시키고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행안부가 2023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이다.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관광지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말한다.청주시는 행안부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9억원과 시비 9억원을 더해 총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내년 6월까지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에 워케이션 공간 ‘별빛 일터’를 조성한다. 기존 휴양림 건물 2동은 카페, 영상회의실, 휴게실, 공용·개인 사무 공간 등으로 새롭게 꾸...
시민 3명 중 1명이 정치와 삶에서 기후 문제를 고민하고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기후민주시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가장 우선해야 할 정책으로는 ‘재생에너지 확대’가 꼽혔다.환경단체 녹색전환연구소·더가능연구소·로컬에너지랩 연대체인 ‘기후정치바람’은 지난달 7~30일 시민 4482명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국민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36.0%가 기후민주시민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기후정치바람은 지난해부터 해마다 기후위기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단체들은 기후위기와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모두 높은 사람을 기후민주시민으로 정의했다. ‘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다음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등 6개 문항에 모두 긍정 답변을 한 사람은 ‘기후시민’으로 정의했다. 전체 응답자 중 기후시민은 50.9%였다. ‘정부 지도자는 시민과 협의하지 않고 혼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