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게임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씨(42)가 자선 전시회를 통해 모은 자금을 기부하지 않은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7일 문씨를 형법상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문씨는 2022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서대문구의 한 갤러리에서 자선 바자회 형식 전시회를 연 뒤 모금액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문씨는 당시 작가 30여명으로부터 기부받은 작품을 경매로 판매한 뒤 판매 대금을 비영리재단에 기부하겠다고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해 10월 전시회 모금액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했다. 최근 정식수사로 전환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현재 문씨의 금융 거래 내역 등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전시회에서 작품을 산 구매자의 계좌 등도 함께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문씨는 서울 용산구에서 음주운전을 하고 서울 영등포구 등에서 신고 없이 불법 숙박업을 운영한 혐의...
강원 정선군은 지역 여성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정선군립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전문의를 보건소로 파견받아 외래진료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정선군립병원 소속 산부인과 전문의는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정선군보건소 산부인과 진료실에서 임산부와 가임기 여성, 갱년기 여성 등을 대상으로 산전·산후 진찰과 초음파 검사, 임신 고위험군 관련 상담 등의 외래 진료를 진행한다.진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정선군은 보건소의 산부인과 진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의료장비를 보강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외래 진료 일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앞서 정선군립병원은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매년 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다.이를 계기로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2명을 채용하는 등 외래 산부인과 진료 기반을 마련했다.정선군립병원 산부인과는 임산부 등록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