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김혜성(27·사진)이 드디어 메이저리그(MLB)에 첫발을 디뎠다. 김혜성은 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말 2루에 대수비로 들어가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비로 경기가 3시간 지연돼 현지시간 오전 1시를 이미 넘겼지만, 김혜성은 환하게 웃으며 생애 첫 빅리그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는 다저스의 10-3 승리로 끝났고, 김혜성에게로 향한 타구는 없었다. 김혜성은 이날 경기 전 다저스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 47일 만이다. 김혜성은 “정말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 매우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올해 다저스와 계약해 미국 무대로 나간 김혜성은 스프링캠프를 거친 뒤 개막 직전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갔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207(29타수 6안타)로 부진했고, 빅리그의 위력적인 공을 상대하려면 스윙부터 뜯어고쳐야 한다는 평가까지 받았다.트리플A 28경기에서 타율 0.2...
조국혁신당이 30일 당내에서 발생한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추행 사건을 접수하고 당 윤리위원회에 직회부했다고 밝혔다.혁신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4월14일과 17일 저희 당에 비위 신고 접수가 있었고, 절차에 따라 익일인 15일과 18일에 당 윤리위원회에 직회부됐다”고 밝혔다.혁신당은 “이후 신고인의 요청에 따라 외부 전문기관 위탁 절차가 진행 중인 등 공정하고 신속하게 조치하고 있다”며 “아울러 분리조치 등 필요한 초동 대응이 있었고,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엄정한 상응 조치가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혁신당 핵심 당직자 A씨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상급 당직자인 B씨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지난해 7월과 12월 B씨가 허리를 감싸는 등의 추행을 했다고 밝혔다.
음주 상태로 과속 운전을 하다가 택시를 들이받아 2명의 사상자를 낸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항소1-2부(부장판사 정우영)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30대)에게 징역 4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제한속도 위반으로 8차례 과태료를 부과받았다”며 “그런데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과실이 무겁고 결과도 엄중하다”고 판단했다.이어 “피고인은 500만원을 공탁했으나 고인의 자녀와 피해자는 ‘진심 어린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엄벌 의견을 피력했다”며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는 검사의 주장에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A씨는 지난해 10월 19일 오후 11시 57분쯤 인천시 서구 당하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로 테슬라 차량을 몰다가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기사인 B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