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친명’이니 ‘비명’이니 ‘수박’이니 하는 분열과 배제의 언어와 결별하자”며 일부 당원들의 배타적인 정치 문화를 지적했다. 김경수 후보도 “170석 거대 의석이 두려움이 아니라 희망이 되게 하자”며 품격있는 정치 문화를 강조했다.김동연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다시 한번, 민주당 내부의 민주주의부터 더 크게, 더 깊게 만들어가자고 간절하게 호소드린다”며 “서로 다른 빛깔로 연대하고 협력하는 ‘빛의 연대’는 우리가 가야 할 새로운 민주주의의 길”이라고 밝혔다.김 후보는 특히 “‘친명’이니 ‘비명’이니 ‘수박’이니 하는 분열과 배제의 언어와 이제, 결별하자”며 “우리 모두는 민주당의 이름 아래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당원의 민주당, 모든 국민의 민주당이 되자”며 “민주당이 더 크게 이기는 길로 가겠다. 민주당을 더 자랑스럽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설 도중에는 ...
경기 용인시 용인서울고속도로에서 20대 음주운전자가 몰던 전기차가 연석을 들이받고 불이나는 사고가 났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7일 오전 1시 14분쯤 용인시 수지구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수지톨게이트 부근에서 연석을 들이받은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소방 당국은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20여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운전자를 포함해 내부에 있던 2명은 사고가 난 뒤 대피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소방당국은 전기차에서 불이 난 점을 고려해 소화 수조를 이용해 진압하려 했으나 투입 전 불이 모두 꺼졌다고 밝혔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운전자 A씨(20대)에게선 면허 취소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가 검출됐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