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전국 의대생을 대상으로 수업 복귀 의사를 묻는 익명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업 참여를 희망하지만 강경파 의대생들의 압박 때문에 수업에 돌아오지 못 하는 학생들의 복귀 의사를 알리고 이를 수업 참여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는 취지다.교육부는 25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와 협의해 의대생 대상으로 복귀 의향을 묻는 익명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KAMC에 관련 공문을 보내 설문조사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설문조사는 ‘오는 30일까지 수업에 복귀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예’ 또는 ‘아니오’라고 답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조사 기한은 28일 자정까지다.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현장과 의료계 커뮤니티에 수업 복귀를 희망하는 학생이 대다수지만 비자발적 사유로 인해 실제 수업 참여를 못 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며 “이에 학생들의 실제적인 수업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자 익명으로 학생 의견을 묻기로 했다”고 말했다.등록 이후 ...
전국 곳곳에서 식수나 생활·농업·공업용수 등으로 사용되는 지하수가 중금속, 세균 등에 오염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소 중독으로 인한 노동자 사망사고를 비롯해 다양한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지하수는 특히 오염이 심각했다.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지하수 오염물질 검출 현황’을 보면 모두 51개 기초지자체에서 중금속 등 오염물질이 검출됐다. 2018~2023년 사이 지하수오염지역 조사에서는 지하수가 음용은 물론 생활용수, 공업용수로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난 지역이 다수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023년 2000개 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표본조사에서도 61.9%(1237건)가 마시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전국의 상수도 보급률이 97.9%에 달하지만 여전히 지하수가 식수나 생활용수 등으로 사용되는 지역은 ...
충남도가 미국의 관세 부과 등에 따른 통상 환경 변화에 맞춰 관내 기업의 신흥시장 개척을 지원한다.충남도는 도내 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신흥시장 개척단과 전시회 참가 등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수출 감소 등 도내 수출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해외 진출 지원은 우선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겨냥한다.도는 다음달 27일 도내 25개 기업이 참여하는 시장개척단을 꾸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찾을 예정이다. 다음달 31일에도 25개 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이 호주 시드니를 방문한다.또 다음달 17∼21일에는 도내 기업 10곳이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국제경제무역상담회에 참가해 시장 개척 활동을 편다. 도는 다음달 27일에도 도내 식품 관련 기업 20곳이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식품박람회(THAIFEX)에 참가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도는 이 밖에도 올해 일본 오사카 미용박람회 등 해외에서 열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