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세 자녀 이상 가구 차량에 핑크색 번호판을 부착해 고속도로 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도로·주차요금을 크게 인하하겠다는 저출산 공약을 내놨다.이 후보는 이날 정책 설명자료에서 “세 자녀 이상 가구 차량에 핑크(분홍)색 번호판을 부착해 이동권 강화 등 실질적 혜택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핑크 번호판 혜택 제공은 만 18세 이하인 세 자녀를 둔 가구의 5인승 이상 승용차량 1대를 기준으로 했다. 현재 사용 중인 색상을 제외하고, 눈에 잘 띄는 분홍색을 적용하겠다고 이 후보측은 설명했다.핑크 번호판 차량에는 고속도로 전용차선 이용을 허용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공영 및 민자 통행료의 50%, 공공기관 주차장의 주차요금 70%를 감면받도록 할 예정이다.기존의 핑크색 여성전용 주차 공간을 다자녀 전용 주차구역으로 전환하고 의무화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후보는 “사실상 사문화한 제도를 기존 여성 우선에서 ‘가족 우선’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