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다음달 1일 사퇴하고 2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권한대행의 사퇴와 대선 출마, 권한대행 부총리 체제가 다시 가동되는 것도 모두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한 권한대행은 30일 안보·민생 현안을 챙기고 총리실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권한대행직을 이용해 대선 행보를 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날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한 권한대행은 다음달 1일 오후 중 사퇴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한대행 사퇴 절차에 대한 명시적인 규정은 없어 별도의 사직 절차는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총리실은 파악하고 있다. 한 권한대행은 1일 사퇴 전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하는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공식 대선 출마 선언은 다음달 2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 권한대행 측은 “상징성이 큰 곳에서 출마 선언을 하기 위해 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전날 서명한 미국과의 광물협정이 양측 모두에게 공정한 협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는 우크라이나에 상당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진정으로 평등한 협정”이라며 “이 협정엔 채무가 없으며, 우크라이나에 투자되고 여기서 수익을 창출할 재건 기금이 설립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협정이 “바티칸 회담의 첫 번째 결과”라며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 참석 차 바티칸을 방문했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했다. 취재진 앞에서 공개 설전을 벌인 ‘백악관 충돌’ 이후 두 달 만에 마주한 두 정상은 교황의 장례 미사가 열리기 직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15분 가량 독대했다.이 만남 이후 양국은 우크라이나의 희토류 등 광물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미국이 수익에 일정 지분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
#.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은 인구가 줄면서 주택 100채 중 빈집이 40채에 이르게 됐다. 빈집이 늘면서 생활여건이 나빠지자 남은 주민도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후평동은 해결책을 찾아 나섰다. 주민들은 빈집을 정리하고, 그 자리에 이웃이 함께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길 원했다. 후평동은 이를 반영해 빈집 4채를 매입·개축해 지난해 12월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경상남도 산청군은 지역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이들의 가장 큰 고민인 주거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고민했다. 청년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이들이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국비·군비 등을 투입해 빈집 14채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청년을 위한 집과 창업 공간을 제공했다.인구감소로 갈수록 악화하는 빈집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 대책이 마련됐다. 공공용도 활용 시 세부담 완화와 철거비 지원 등 자발적인 빈집 철거를 유도하는 대책과 함께 농어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