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극심한 소비 침체가 계속되면서 (주)신세계가 올해 1분기 실적 저조를 피해가지 못했다. 주력인 백화점 사업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데다 임차료 증가 등으로 면세점 사업이 적자 전환한 영향이다.신세계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323억원으로 전년 동기(1630억원) 대비 18.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총매출은 2조8780억원으로 2.1% 늘었으며 순매출도 1조6658억원으로 3.8% 증가했다.사업별로 보면 백화점은 순매출 6590억원, 영업이익 10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8%, 5.1% 줄었다. 총매출은 1조7919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1조8014억원)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올렸다.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서는 “차별화를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남점의 스위트파크, 하우스 오브 신세계, 신세계 마켓과 본점 디 에스테이트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감가상각비가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