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를 환전해준다며 불러낸 뒤 폭행해 거액이 든 돈가방을 가로챈 일당 5명 중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해외로 도주한 나머지 3명을 쫓고 있다.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A씨(20대)와 러시아 국적의 B씨(30대)를 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7일 오후 10시20분쯤 부천시 오정구의 노상에서 피해자 C씨(30대)를 폭행하고 현금이 든 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A씨 등은 텔레그램을 통해 ‘달러 환전을 해주겠다’고 C씨를 불러낸 뒤 폭행했다. 이어 C씨의 차량 안에 있는 현금 1억9000만원이 든 가방을 챙겨 그대로 도주했다.이후 A씨는 가족 설득으로 범행 하루 만인 전날 경찰서로 자진 출석했다. B씨는 같은날 오후 안산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범행 당시 가담자는 총 5명이었지만, 검거된 2명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범행 3~6시간만에 현금이 든 가방을 가지고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
국민의힘 소속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대통령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8일 성명서를 통해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도의원 일동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단일화와 함께 단순한 단일화를 넘어 보수전체를 아우른 보수대통합 단일후보 선출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민심은 지금 우리 국민의힘이 기득권 유지에만 급급한 쓰레기당이라고 비난하고 있으며, 이 비난 또한 오직 자기희생으로만 극복할 수 있다”며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보수대통합을 이룰 단일후보를 만들어 내는 과정의 모든 노력을 함께 하는 것은 물론, 치뤄야 할 어떤 희생도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당 지도부 차원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했다.의원들은 “경선 시작 때의 간절함과 절실함으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이길 대통합단일후보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단일화 논란에 휩싸여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지금 이 순간에도 민주...
중소기업 4곳 중 3곳은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능력으로 ‘경제성장 견인 능력’을 꼽았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1~25일 중소기업·소상공인(제조업·비제조업) 604개사를 대상으로 ‘제21대 대통령에게 바란다’를 주제로 설문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응답기업 75.7%는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능력·조건으로 ‘경제성장 견인 능력’을 들었다. 이어 ‘소통 능력’(33.8%), ‘사회통합 능력’(21.9%), ‘도덕성과 청렴성’(18.9%), ‘외교 능력’(17.5%) 등이 따랐다.또 차기 대통령이 가져가야 할 국정 방향으로는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48.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노동개혁과 일자리 창출’(45.7%),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위기 극복’(36.6%), ‘기업혁신과 규제 완화’(24.5%), ‘수도권과 지역 불균형 완화’(19.2%) 등의 순이었다.차기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과제(중요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