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쩍 않는 현대차그룹과 한국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는 수입차 브랜드 사이에서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 한국GM(쉐보레) 등 국내 중견 완성차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들 3사의 실적 부진이 가속화하고 있다.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중견 3사의 국내 신차 등록 대수는 10만9101대였다.KGM이 4만6988대로 가장 많았고 르노코리아(3만7822대), 쉐보레(2만4291대) 순이었다. 최근 수년간 현대차그룹의 독점적 지위에 밀려 국내 판매량 감소를 면치 못했는데, 연간 10만대 지위도 흔들리는 모습이다.중견 3사의 연도별 신차 등록 대수는 2020년(25만8359대)을 마지막으로 20만대 벽이 깨졌다. 이후 2021년 16만7967대, 2022년 15만6187대, 2023년 12만4591대로 꾸준히 감소했다.현대차그룹은 국산 승용차 시장 점유율을 2020년 81.3%에서 지난해 91.4%까지 끌어올렸다.내수 시장 주도권을 내...
시민단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했다.민생경제연구소 공동법률위원장인 이제일 변호사는 3일 서울의소리, 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연구소 명의로 조 대법원장을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조 대법원장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가 있다면서 “사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즉각 강제수사해 엄벌에 처해달라”고 고발했다.이 변호사는 “피의자는 지난달 4월22일이 사건을 갑자기 직권으로 전원합의체로 회부했고 회부한 지 9일만에 원심의 결론을 정면으로 뒤집는 판결을 선고했다”면서 “6~7만 쪽에 달하는 사건기록과 당사자의 주장을 충분히 검토하기도, 법관들 사이의 합의를 충분히 도출하기에도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시간”이라고 고발장에 적었다.이 변호사는 “피의자의 위와 같은 범행으로 인해 6월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 지지율 압도적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이 후보에 대한 습격을 모의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대민 접촉이 어렵다고 3일 밝혔다.이후보 측은 이날 SNS를 통해 “후보에 대한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부터 후보의 대인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다.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이 후보도 SNS에서 “한 분 한 분의 손을 꼭 잡고 따뜻한 위로와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네고 싶지만, 이제는 눈인사만으로 마음을 나눠야 한다”며 “어쩌다 세상이 이리 되었는지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후보는 이날 강원도 ‘동해안 벨트’ 방문에 맞춰 어업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영세어업인에게 지급하는 수산공익직불금 인상과 양식수산업 재해보험 보장 범위 확대, 어선 폐업지원금 인상 추진, 폐업 양식업자의 업종 전환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아울러 어촌정착지원 사업 지원 대상 확대와 정착 지원액 인상 검토, 어선 임차비 부담 완화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