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1회 상하이모터쇼를 찾았던 것으로 2일 전해졌다.정 회장이 중국에서 열린 모터쇼를 방문한 것은 2018년 베이징모터쇼 이후 7년 만이다.정 회장은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BYD, 글로벌 배터리 1위 기업 CATL 등 중국 업체들의 부스를 찾았을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현대차가 중국 내 부진을 딛고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현대차는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일렉시오’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중국 시장에 최적화한 신에너지차 6종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상하이모터쇼는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히는 자동차 전시회로 오는 2일까지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린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표가 1일 수리됐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이날 밤늦게 사의를 표명한 최 부총리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10시 28분 사의를 표명했고, 한 대행은 불과 15분 뒤인 오후 10시43분 사표를 수리했다.최 부총리는 사의 표명 직후 언론 공지를 통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되어 사퇴하게 된 점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밤 10시28분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안 표결이 추진되자 사의를 표명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 상정을 선언하기 약 4분 전이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피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이후 우원식 국회의장은 본회의 표결 중에 최 부총리의 면직이 처리됐다는 통보를 받고 “탄핵소추 대상자가 없으므로 투표를 중지하겠다”고 선...
“고대 이집트를 한국의 시민들에게 더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자세하고 생생하게 전해드리고 싶습니다.”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장(46)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이집트 고고학자다. 방송·인터넷에서의 왕성한 활동 덕에 ‘애굽민수’라는 별칭으로도 잘 알려졌다. 곽 소장은 5월1일부터 서울 광진구 빛의시어터에서 열리는 몰입형 전시 ‘파라오의 이집트, 빛으로 깨어난 고대 문명’의 감수를 맡았다.지난 29일 전시장에서 만난 곽 소장은 전시 감수에 참여한 계기를 묻자“아직 국내에는 이집트학, 이집트 고고학이 학문으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해 왔다. 이번 전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전시는 36분 길이 영상을 기반으로 한 몰입형 전시로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도 열렸다. 곽 소장은 전시 영상의 한국어 번역과 전시장 주변 인테리어 및 구성을 도왔다. 전시장에 들어가는 길에는 주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