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플레이어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라는 암초를 만난 코스피가 2일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만에 15원이 오르면서 출발했다.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63포인트(0.49%) 하락한 2544.3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9%포인트 낮은 2556.52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미국발 ‘상호관세’ 여파로 한때 22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최근 반등세를 보이며 2500선을 회복한 상태였다. 하지만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과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퇴로 인한 국정 공백 우려가 다시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코스닥 역시 전장보다 0.06% 하락한 716.6으로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436원에 개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불법계엄 사태 이전에 주요 군사령관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국가세력’으로 경향신문 등을 지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앞서 검찰은 윤 전 대통령을 내란 혐의로 기소하면서 그가 비상계엄 당시 경향신문 등을 대상으로 단전·단수 조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중장)은 30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렇게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1일과 11월9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 전 사령관, 이 전 사령관, 곽 전 사령관 등과 식사를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당시 시국을 언급하며 ‘비상대권’이나 ‘특별한 방법’ 등을 거론했다고 곽 전 사령관은 말했다.곽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이 반국가세력을 거론하면서 언론계와 민주노총, 전교조, 정치권 등을 지목했다고 진술했다. 곽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이 언급한 반국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