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JLR)코리아가 고객의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소유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미래 전략인 ‘원’(One)을 발표했다.JLR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30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럭셔리 차량에 대한 안목이 높고 디테일에 관심이 많은 한국 소비자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5년간 무상 보증 및 종합 차량 관리를 제공하는 ‘원 케어’와 통합 디지털 플랫폼 ‘원 케어 앱’, 전용 유튜브 채널 ‘원 라이프’ 등을 공개했다.JLR코리아는 수년간의 고객 만족도 조사와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품 경쟁력에만 치중한 나머지 고객과의 직접 소통이 부족했고, 판매 후 관리 서비스의 혜택이 어느 범위까지 제공되는 등에 대한 설명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러한 전략을 내놨다고 밝혔다.기존 3년의 무상 보증과 정기 점검 서비스 기간을 5년으로 확장하고, 디지털 기반의 차량 관리 플랫폼을 통해 구매를 고려하는 예비 고객부터 사후 관리까지 차량 보유의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관세 협상과 관련, “한국과의 협상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대선 전 무역협상 틀 마련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베선트 장관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 경제 성과 브리핑에서 한국을 비롯해 인도, 일본 등 아시아 국가와의 협상 합의 발표 시기를 묻자 “이들은 협상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협력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한국과의 구체적인 협상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베선트 장관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함께 지난 24일 워싱턴에서 한국의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한미 2+2 통상협의’를 진행했다.베선트 장관은 한국의 6·3 대선, 일본의 7월 참의원 선거 등 아시아 국가들의 주요 정치 일정 탓에 협상 타결이 늦어질 가능성에 대해선 “이들 국가의 정부는 선거 전에 무역협정의 틀을 마련해 미국...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월 26일 쿠팡플레이 <SNL KOREA>에 출연했다. 조금도 놀랍지 않았다. 그리고 이것이 현재 <SNL KOREA>와 한동훈의 문제다. 누구도 한동훈이 하이리스크를 무릅쓰고 하이리턴를 기대하며 혹독한 풍자 코미디 신고식을 치르리라 기대하지 않고, 마찬가지로 <SNL KOREA>가 유력 정치인의 심기를 거스르며 그의 내적 모순을 가지고 놀 거라 기대하지도 않는다. 그저 서로 과감한 척, 통렬한 척, 생색내기 좋은 공생관계일 뿐. 실제 방송 내용 역시 예상으로부터 한 치도 벗어나지 않았다.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서 한동훈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본인 특유의 되물어보는 말투를 쓰는 손님 한동안(정성호)에게 소위 거울 치료를 받는 에피소드를 연기한다. 여기에 어떤 유의미한 긴장이 있는가. 이미 2년 전 온라인을 통해 공유됐던 ‘편의점에 간 한동훈’이라는 만화 내용을 그대로 가져다 구성한 대본도 안일하거니와,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