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 압바스의 항구에서 26일(현지시간)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최소 50명이 다쳤다.26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은 이란 국영 TV에 반다르 압바스에 위치한 샤히드 라자이항의 컨테이너 여러 개가 폭발했다고 보도했다.이날은 이란이 오만에서 미국과 3차 핵 협상을 시작한 날로,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소셜미디어(SNS)에는 폭발 이후 항구 주변 몇㎞가 떨어진 곳까지 건물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나고, 폭발 후 버섯구름이 만들어진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올라왔다.현지 언론들은 초기 부상자가 47명이라고 보도했지만 이후 50명이 부상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인명 피해 숫자가 늘고 있다. 항구 직원들의 숫자를 고려하면 인명 피해가 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정부의 에너지 정책으로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환경부 보고서가 나왔다. 기술 변화를 낙관적으로 가정해도 에너지 분야에서의 급격한 ‘탈탄소’ 움직임 없이는 탄소중립이 요원할 전망이다.한국과학기술원 지속발전센터가 지난 2월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제출한 ‘2035 온실가스 감축 경로 탐색을 위한 온실가스-에너지 모형 비교 연구 보고서’를 보면 연구진은 “제10~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으로 대표되는 현 에너지 정책은 모든 측면에서 연구가 제시하는 2035년 경로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연구는 국내에서 개발·운영 중인 통합평가모형(IAM) 사용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35년에 따라가야 할 경로를 4가지 감축 강도로 탐색했다. 재생에너지 최대 공급량과 국내 탄소 저장 용량 등을 현재 기준으로 보수적으로 가정한 시나리오에서는 4가지 감축 강도 중 어느 경로를 따르더라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했다.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