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황으로 레오 14세가 선출되자 국내 종교계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9일 “거룩한 사명의 길 위에 자비와 지혜가 함께하시길 기원한다”며 교황으로 선출된 것을 한국의 모든 불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진우스님은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이라는 첫 메시지처럼, 고통받는 이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평화와 연대의 정신이 온 세계에 널리 퍼지기를 기원한다”며 “가톨릭과 레오 14세 교황의 기도가 세계 인류에게 늘 함께하며, 특히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도 큰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전쟁과 다양한 위기로 고통 받는 시대에 세계의 교회가 함께 생명과 평화의 길을 걸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레오 14세 교황께서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페루 시민권을 얻어 빈민가에서 가난한 이들과 함께 20년간 사목활동을 하신 분으로 알고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교체 작업을 두고 “한X이 계엄으로 자폭하더니 두X이 후보 강제 교체로 파이널 자폭을 하는구나”라고 밝혔다.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계엄 사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의 후보 교체를 가리킨 것이다. 홍 전 시장은 이어 “이로써 한국 보수 레밍정당은 소멸돼 없어지고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만 남는구나”라고 했다.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SNS에 “국민의힘 친윤들이 새벽 3시에 친윤이 미는 1명을 당으로 데려와 날치기로 단독 입후보 시켰다”라며 “북한도 이렇게는 안 한다”고 썼다. 한 전 대표는 “다른 경선 참여자들을 배제하고 왜 당원도 아닌 ‘특정인 한덕수’로 콕 찍어서 교체해야 하는 건지 설명 불가능하다”라며 “비공개 샘플링한 여론조사 때문이라는 변명은 납득하기 어렵다. 그냥 친윤들 입맛대로 정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한 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