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추가 만남 가능성을 두고 “지금은 특별히 만나야 할 필요성이 없는 것 같다”고 9일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한 후보는 이날 오후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특별한 입장 변화가 있으면 만나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김 후보도 입장 변화가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7~8일 이틀 연속 만나 단일화 문제를 논의했지만 오는 11일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한 후보와 다음주에 단일화를 하자는 김 후보의 입장차만 확인했다.한 후보는 이날 오전 김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가 의원총회에서 크게 충돌한 것을 두고는 “당이 결정하면 저에게 어떤 형태로 할 것인가 통보해 줄 것이고, 그에 따라 단일화를 위한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 후보는 “단일화 논의는 하는 사람은 재밌을 지 모른...
최근 5년 사이 결격 사유가 발생해 면허가 취소된 의사 수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6일 보건복지부 통계를 보면 금고 이상의 형(실형·집행유예·선고유예 포함)을 선고받아 면허가 취소된 의사는 2020년 44명에서 지난해 21명으로 52% 줄었다. 의사 면허 취소 사례는 2016년 45명을 정점으로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최근 5년간은 총 137건이었다. 올해는 1분기까지 7명이 면허를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의료법은 고의성 없는 의료사고를 제외하고,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를 면허 취소 사유로 규정하고 있다. 주요 사례는 불법 사무장병원 운영이나 무면허 의료행위 교사 등이다. 사무장병원은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는 이가 의료인 명의로 병원을 차리는 것으로 의료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무면허 의료행위 교사는 의사 면허가 없는 사람에게 수술을 시키는 ‘유령수술’ 같은 사례다. 의사 면허 취소 사례가 줄어든 것은 이런 행위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