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방법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일부 상품 가격에 관세 때문에 오른 금액을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백악관의 항의에 중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사진)에게 직접 전화해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아마존이 가격 인상분 표시를 중단하기로 한 것에 대해 “베이조스가 옳은 일을 했다”며 “그는 매우 친절하고 훌륭하다.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했다. 그는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이날 소동은 미 매체 펀치볼뉴스가 ‘아마존이 일부 상품 가격 옆에 관세 탓에 인상된 금액을 따로 표시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시작됐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오는 5월2일부터 800달러 미만 수입품에 대한 관세 면제 정책이 변경되면서 아마존이 이러한 방안을 검토했다고 전했다.백 악관은 격하게 반응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아마존의 적대적이고 정치적인 행위”라며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4...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은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오는 10∼11일 중 전당대회를 소집하겠다는 공고를 낸 것을 두고 “후보 단일화가 여의치 않으면 당헌당규를 개정해서 김문수 후보의 지위를 끌어내리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는 강한 의심을 김 후보가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전국위원회나 전당대회는 사실 후보 단일화와는 관계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김 후보로 단일화가 되면 그냥 당에서 후보 등록을 하면 되는 것”이라며 “한덕수 후보로 단일화가 되면 김문수 후보가 사퇴해야 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만약에 그렇게 되면 당에서는 한덕수 후보를 입당시켜서 그냥 후보로 등록하면 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당헌당규를 개정해서 부칙 조항을 두거나 부칙에 선출된 대통령 후보라도 그것을 당의 최고회의나 비대위에서 결정으로 바꿀 수 있다는 규정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