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컬러판 울산 울주군 해안가에서 세계자연보전연맹 준위협종(NT)인 국제보호조 ‘홍여새’ 200여마리가 관찰됐다.29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울주군 청량읍에서 홍여새 20여마리가 처음 발견했다. 이어 지난 15~21일에는 울주군 서생면 해안가 곰솔에 붙은 송악 열매를 먹는 200여마리의 홍여새가 윤기득 사진작가에 의해 포착됐다.참새목 여샛과에 속하는 홍여새는 한국에 드물게 찾아오는 겨울 철새다. 몸길이 17.5㎝인 홍여새는 11월 하순에 날아와 이듬해 4월 하순까지 머문다. 움직임이 워낙 빨라 나는 장면을 포착하기 어려운 새로 꼽힌다.이 새는 산림 가장자리에서 무리 지어 먹이를 찾는다. 향나무·산수유·송악·양버즘나무·메타세쿼이아 등의 새순과 겨우살이 열매, 곤충 등을 먹는다.최창용 서울대 교수는 “일본에서 월동한 새들이 북상하면서 먹이활동과 휴식을 위해 울산 해안가나 공원에 들른 것으로 보인다”며 “보기 드문 새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매우 이례...
‘중소기업’으로 분류하는 매출액 상한선이 10년 만에 최대 1500억원에서 1800억원으로 확대 조정된다. 이번 개편으로 중소기업을 졸업했던 500개가 다시 중소기업으로 분류돼 세제 감면 등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매출액 기준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현재 중소기업 매출 기준은 2015년 설정된 것이다. 지난 10년간 누적된 물가 상승을 반영하지 못해 생산원가 급증에 따른 단순 매출 증가만으로 중소기업을 졸업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중소기업 기준을 벗어나면 세제 감면뿐 아니라 공공조달, 정부 지원사업 등 각종 혜택을 받지 못한다.개편안은 최대 1500억원이던 중소기업 연매출 기준을 1800억원으로 상향하고, 업종별로 다르게 설정된 매출 구간도 5개에서 7개로 늘린 것이 핵심이다.운수 및 창고업의 경우 800억원이던 매출 기준이 1000억원으로 상향되는 등 ...
공천개입 의혹 집중 다뤄‘칠불사 회동’도 들여다봐 홍준표 관련 수사도 본격화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불법 여론조사 및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29일에 이어 30일에도 명씨를 소환 조사했다. 경찰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비용을 대납하도록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핵심 관계자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하는 등 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명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과 함께 윤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등 제기된 의혹 전반을 들여다본 것으로 파악됐다.김 여사는 지난해 22대 총선을 앞두고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현역 김영선 전 의원 대신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있다. 검찰은 지난 18일 김 전 검사를 불러 조사했다. 명씨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