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이란 최대 항구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수백명이 사상했다.27일(현지시간) 이란 현지 언론과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이란 남부 도시 반다르아바스에 있는 샤히드 라자이항에서 전날 낮 화학물질 사고로 추정되는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최소 28명이 사망하고 약 1000명이 다쳤다.사고 당시 많은 사람이 항구에서 일하고 있었던 데다 폭발 규모가 크고 불길까지 번져 사상자 숫자는 계속 늘고 있다. 현지 언론은 폭발이 강력해 약 26㎞ 떨어진 케슘섬에서도 폭음이 들릴 정도였고, 항구 건물 대부분이 심하게 파손됐다고 전했다. 대기 중 유독성 물질이 반다르아바스 전역에 퍼지면서 당국은 인근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학교와 사무실도 폐쇄됐다.폭발 사고는 공교롭게도 이란과 미국이 세 번째 핵 협상을 개시한 날 발생했으나, 핵 협상과의 연관성이나 정확한 사고 원인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이란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면...
28일 서울시가 21년 만에 새단장한 서울광장의 모습을 1차 공개했다. 시는 향후 서울광장을 숲과 정원의 개념을 더해 문화·예술·여가·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