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1면이 그날 신문사의 얼굴이라면, 1면에 게재된 사진은 가장 먼저 바라보게 되는 눈동자가 아닐까요. 1면 사진은 경향신문 기자들과 국내외 통신사 기자들이 취재한 하루 치 사진 대략 3000~4000장 중에 선택된 ‘단 한 장’의 사진입니다. 지난 한 주(월~금)의 1면 사진을 모았습니다.■5월 5일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김문수 후보가 승리하면서 대선에 나설 구 여권 주자로 윤석열 정부 장관 출신 김 후보와 정부 2인자였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경쟁 구도가 확정됐습니다. 김 후보는 고용노동부 장관 당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구야권의 불법계엄 사과 요구를 유일하게 거부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불법계엄 선포를 위한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계엄 선포를 막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누구로 단일화가 되든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의 의미를 훼손하는 겁니다.월요일자 1면은 김 후보와 한 전 총리를 마주보도록 그래픽으로 구성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 배경으로 희미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