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사진가 안승일씨가 8일 오전 10시께 경기도 파주 자택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향년 79세.1946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중학생 때 삼각산을 오르며 산과 사진에 빠졌다. 서라벌예대 사진과를 중퇴했다. 젊어서는 광고 사진가로 활약했다.2000년 온라인 매체 ‘사람과 산’에 따르면 1982년 경기도 시흥 달동네에서 자신이 살던 집이 100만원 할 때, 첫 사진집 ‘산’을 500만원 들여서 펴냈다. 1990년에는 중학생 때부터 30년간 88곳에서 찍은 사진을 모아 두 번째 사진집 ‘삼각산’을 내놓았다. 1984년부터 10년 동안은 강원도 양양의 정족산 골짜기 굴피집(강원도 산간 지방에서 굴참나무 껍질을 벗겨 지붕을 얹은 집) 한곳을 되풀이해서 찍었다.1993년 세 번째 사진집 ‘한라산’을 펴낸 뒤 1994년에 처음 가 본 백두산에 빠져 20년간 촬영했다. 중국 지린성 장백현의 백두산 아랫마을인 ‘이도백하’에 13평짜리 살림집을 마련해놓고 매년...
나이가 들면서 눈꺼풀이 처지고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을 받는다면 ‘안검하수’가 원인일 수 있다. 미용 차원을 넘어 시각 기능에도 문제가 생겨 심하면 시야 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안검하수는 윗눈꺼풀이 비정상적으로 처지면서 아래쪽 눈꺼풀과의 사이 간격이 좁아져 눈동자를 가리는 상태를 가리킨다. 선천적인 원인 때문일 수도 있고 노화, 외상, 신경 마비 등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생길 수도 있다. 그밖에 ‘만성 진행성 외안근 마비’와 같은 희귀 난치성 질환이나 근무력증 등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장선영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교수는 “노화로 인한 눈꺼풀 근육의 약화가 가장 흔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안검하수가 있으면 눈이 작아 보이거나 피곤하고 졸려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시야가 가려지므로 눈을 크게 뜨기 위해 이마에 힘을 주고 눈썹을 끌어올리는 등의 보상 행동이 나타난다. 눈꺼풀 피부가 늘어진 탓에 가장자리 부분이 짓물러 쓰라리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