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윤석열 정부가 집권한 2023~2024년 2년간 국세 수입이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 수입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으로 감소 규모도 코로나19 위기(-2.7%), IMF 외환위기(-3.0%) 때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윤 정부 3년간 감세조치로 다음 정부는 향후 5년간 100조원의 세수 감소 부담을 떠안을 것으로 추산됐다. 나라 곳간이 줄어든 만큼 정치권이 감세 경쟁을 멈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29일 ‘윤석열이 남긴 100조 청구서, 차기 정부의 해법은?’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2023~2024년 2년간 국세수입이 2022년보다 1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토론회는 오기형·김남근·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참여연대, 포용재정포럼이 공동 주최했다.전년보다 국세 수입이 감소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1990~2022년까지 32년 동안 전년보다 국세수입이 감소한 때는...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가 예상치를 웃돈 호실적을 기록하자 관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60포인트(0.21%) 오른 4만752.9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08포인트(0.63%) 상승한 5604.14, 나스닥종합지수는 264.40포인트(1.52%) 오른 1만7710.74에 마감했다.MS와 메타가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MS는 전날 장마감 후 1분기 매출이 700억7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이 3.4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두 수치모두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다. 메타 또한 전날 같은 시각 1분기 매출이 423억1000만달러, EPS는 6.4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두 수치도 시장 전망치를 크...
“기자님 페미세요? 우리나라 박살 날 상황인데 남녀 비율이 중요해요?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세요.” 경향신문 여성서사아카이브 채널 플랫에서 지난주 출고한 기사에 이런 내용의 댓글이 달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꾸린 정책 싱크탱크의 주요 보직자 65명 중 여성이 단 5명뿐이라는 내용의 기사였다. 일단 기자는 페미니스트인가. 기사를 쓴 후배에게 물어보니 “그럼 아니겠느냐”는 답이 돌아왔다. 다음으로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조금 더 길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수십년 동안 비슷한 말을 들어왔기 때문이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든지, 해일이 일고 있는데 조개나 줍고 있다든지, 지금 ○○○라는 거악의 집권을 막아야 하는데 고작 그런 문제로 발목을 잡느냐든지, ‘나중에 말씀드릴 기회를 드리겠다’든지…플랫팀은 독자들에게 ‘이번 대선의 공약이 되어야 할 성평등 의제’를 모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모집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