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이것까지 하고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는거 아니냐”며 “반드시 형사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임명 권한을 제한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은 “헌법상 대통령의 임명권을 형해화할 수 있다”며 거부권을 행사했다.노 원내대변인은 “헌법재판소에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 결정했는데도 본인이 한 행위가 정당하다라는 것을 웅변하고 싶은 것 같다”며 “이런 판단력을 보더라도 권한의 절제, 권력의 절제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인물임을 본인 스스로가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노 원내대변인은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모두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
서울 강남구가 주말과 평일 저녁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하는 ‘강남개방학교’를 기존 14개에서 21개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강남개방학교는 부지 부족으로 주민 체육시설 신설이 어려운 지역에 학교 운동장을 체육 인프라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실현한 민선 8기의 대표 사업이다.올해는 노인 인구 비율이 높거나 공원 등 운동 공간이 부족한 지역의 7개교가 새롭게 개방했다. 그 중 3개교는 체육관도 함께 개방하기로 결정해 이용자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였다고 구는 설명했다.구는 개방에 따른 학교 부담을 덜기 위해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하고, 낡은 시설 보수와 야간조명 설치 등 학교별 수요에 맞춘 지원책도 마련했다.21곳의 학교는 신사·논현동 지역의 신구초, 신사중, 학동초 △압구정·삼성동 지역의 압구정초·중·고, 경기고 △대치·역삼동 지역의 단대부중·고, 역삼초, 도성초, 역삼중 △도곡·개포동 지역의 도곡중, 개원초, 포이...
경기 성남시는 다음달 1일부터 성남사랑상품권의 1인당 월 구매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모바일 상품권은 다음달 1일부터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지류 상품권은 같은달 2일부터 성남시 내 NH농협은행,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구입 가능하다.성남시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고자 성남사랑상품권 월 구매한도 상향을 위한 조례를 개정하고, 5월 1일 공포할 예정이다.또 기존에 시행 중인 성남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을 6월까지 연장해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에 힘쓸 방침이다.성남사랑상품권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성남시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만 14세 이상, 지류 상품권은 만 18세 이상이면 구매 가능하다.신상진 성남시장은 “10% 특별할인이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