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러시아 시장 재진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전 종전 기대감이 커진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수출 지역 다변화 차원에서 러시아를 다시 공략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러시아의 타스통신은 6일(현지시간) 현대차가 최근 러시아연방지식재산서비스(로스파텐트)에 현대(Hyundai) ix10, 현대 ix40, 현대 ix50 등 3개의 상표를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상표들은 자동차, 예비 부품, 액세서리 관련 부문에 등록됐다.기아도 로스파텐트에 ‘기아 마이 모빌리티’(Kia my mobility), ‘어 베터 웨이 투 고’(A better way to go), ‘그린 라이트’(Green light), ‘기아 에디션 플러스’(Kia edition plus) 등 새 상표 5건을 등록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에도 각각 최소 8건과 6건의 상표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6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지금 당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라며 “선대위에 합류해 이재명을 막는 대의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안 의원과 한 전 대표는 모두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했다가 탈락했다. 두 사람 모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받았지만 안 의원만 수락했다.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전 대표는 지금 당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 우리 당과 함께 이재명을 막을 의지가 있나”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 전 대표가 당원 모집에 나섰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혹시 대선 패배 후 전당대회를 염두에 두고 당권을 노리는 행보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적었다.한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당원가입’. 우리는 당을 버리지 않겠다”고 적었다. 이를 두고 김문수 후보에게 당심에서 크게 뒤져 경선에서 패배한 한 전 대표가 향후 당권 도전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안 의원은 한 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