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낙선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5일 “인생 3막 구상을 위해 미국에 다녀오겠다”고 밝혔다.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내 인생 3막 구상을 위해 지인이 있는 미국에 잠시 다녀오겠다”며 “푹 쉬면서 내 인생 3막을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적었다.그는 “43년 전 사법고시 합격하여 검사로 출발한 것이 내 인생 1막이었다면 30년 전 신한국당에 들어와 정치를 시작한 것은 내 인생 2막이었다”고 회고했다.그는 “내가 당을 떠난 것은 내가 당을 버린 게 아니라 당이 나를 버렸기 때문에 그 당에서 나올 수 밖에 없었다는 홀가분한 심정으로 내 인생 2막을 정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홍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 한동훈 전 대표에게 밀려 최종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는 바로 정계 은퇴와 함께 탈당을 선언했다.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난 불이 완전 진화됐다. 하루 만에 큰 불씨가 잡혔다가 잔불이 다시 번지면서 나흘동안 진압 작전이 이어졌다.산림청은 1일 오전 8시를 기해 함지산 불을 진화 완료하고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되던 화선이 모두 사라진 것으로 파악했다.다만 산림당국은 헬기 31대가 현장에 남아 잔불 정리에 동원된다고 밝혔다. 낙엽과 나뭇가지 등에 숨은 잔불이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어서다.산림청 특수진화대 및 소방대원, 군과 경찰, 행정 공무원 등도 현장 지원에 나선다.앞서 함지산에서 지난달 28일 오후 2시쯤 불길이 시작돼 약 23시간 만인 다음 날 오후 1시쯤 주불이 모두 꺼졌다. 하지만 주불 진화 약 6시간 뒤인 지난달 29일 오후 7시31분쯤 함지산 내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에서 잔불이 되살아났다.이후 산불영향구역에 포함된 북쪽 및 동쪽 방향 5개 구역에서 불씨와 함께 다량의 연기가 피어올랐다. 불길은 사그라들었다...
앞으로는 펫보험(반려동물보험) 상품의 재가입 주기가 1년으로 단축되고, 본인 부담률도 30%까지 올라간다. 진료비 기준이 없어 보험료를 과잉 청구하는 도덕적 해이를 우려해 소비자 부담을 높인 것이다.보험업계는 1일부터 금융당국의 지침에 따라 펫보험 가입주기를 단축한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기존 펫보험은 최대 20년까지 보장되고 3년이나 5년마다 재가입할 수 있었다. 진료비용에 따른 보장 비율은 50∼100%까지 선택할 수 있어 자기 부담금이 없는 상품도 있었다. 보험금 수령에 따른 보험료 할인·할증 제도도 따로 없었다.앞으로는 1년마다 재가입 심사를 받아야 한다. 반려동물 치료 이력이 있으면 이듬해 계약 갱신이 거절되거나 보험료가 크게 오를 수도 있다. 다만 기존 가입자는 갱신 주기가 돌아오더라도 기존에 든 보험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보험사가 보장하는 진료비 지원액수도 줄어들 수 있다. 본인 부담률이 30%로 올라간다. 반려동물이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