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후엔 수면무호흡 증상이 심해지지만 기도에 공기를 불어넣는 양압기를 사용하면 술이 더 빨리 깨고 수면의 질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수면센터 김현준·박도양 교수 연구팀은 음주 후 양압기 사용이 알코올 대사와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진은 평소 술을 자주 마시고 수면무호흡 증상이 있는 성인 53명을 대상으로 음주 및 양압기 사용 여부에 따라 총 4회의 수면검사를 실시했다.참가자들은 음주 검사에선 체중 1㎏당 1g의 알코올을 섭취했고 수면 전후 혈액·호흡 중 에탄올 및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를 측정했다. 분석 결과, 양압기를 사용한 그룹은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 속도가 최대 21%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숙취의 주요 원인이자 간암, 위암, 구강암 등 여러 암의 위험을 ...
충북도가 결혼을 앞둔 청년들을 위해 결혼식 지원금 사업을 추진한다.충북도는 청년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작은 결혼식 지원금’ 사업과 ‘인구감소지역 결혼지원금’ 사업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충북도는 총비용 1200만원 이하의 작은 결혼식을 하는 청년 신혼부부 100쌍에게 결혼식 지원금 2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대상은 충북지역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신혼부부다. 올해 1월1일 이후 작은 결혼식을 진행하고 혼인신고를 완료해야 한다.충북도는 신청자들이 예식장 계약서와 사용 비용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내면 검토한 뒤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김용길 충북도 청년지원팀장은 “도내 예식장 평균 이용 비용은 2400만~2500만원 정도로 조사됐다”며 “예식장 비용 부담으로 결혼식 간소화를 원하는 청년들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충북도는 또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
장시원 PD “저작권은 창작자에 있다” “JTBC 행위는 갑질차원을 넘는 것”JTBC가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제작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스튜디오C1과 장시원 PD를 저작권법 위반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 스튜디오C1 측이 지난 27일 <최강야구>와 출연진 등이 유사한 <불꽃야구>의 첫 직관 경기를 여는 등 본격 제작에 들어가자 법적 조치에 나선 것이다. 반면 장 PD는 “저작권은 창작자인 스튜디오C1에 있다”고 맞받았다.JTBC는 2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스튜디오C1이 <최강야구> 저작재산권 침해 행위를 지속한 데 따른 조치”라고 주장했다. JTBC가 전날 접수한 고소장에는 스튜디오C1과 장PD의 저작권법 위반, 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혐의를 비롯해 스튜디오C1의 전자기록 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가 포함됐다.JTBC는 “스튜디오C1 측에서 JTBC가 IP(지식재산권)에 관한 모든 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