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재계 총수들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잇따라 ‘극비 면담’을 가졌다.30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은 전날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트럼프 주니어와 릴레이 면담을 가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았다.한화그룹 3형제는 이날 총출동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등 3세 경영승계가 이뤄지고 있는 한화그룹 3형제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들은 미국 사업 비중이 큰 방산, 에너지, 반도체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의장은 트럼프 주니어와 인공지능(AI)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 구자은 LS 회장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은 인구가 줄면서 주택 100채 중 빈집이 40채에 이르게 됐다. 빈집이 늘면서 생활여건이 나빠지자 남은 주민도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후평동은 해결책을 찾아 나섰다. 주민들은 빈집을 정리하고, 그 자리에 이웃이 함께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길 원했다. 후평동은 이를 반영해 빈집 4채를 매입·개축해 지난해 12월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경상남도 산청군은 지역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이들의 가장 큰 고민인 주거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고민했다. 청년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이들이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국비·군비 등을 투입해 빈집 14채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청년을 위한 집과 창업 공간을 제공했다.인구감소로 갈수록 악화하는 빈집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 대책이 마련됐다. 공공용도 활용 시 세부담 완화와 철거비 지원 등 자발적인 빈집 철거를 유도하는 대책과 함께 농어촌...
반도체 생산이 늘어나면서 3월 산업 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소비와 투자는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특히 건설 실적은 1년 전보다 20% 이상 급감하면서 건설업 부진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5년 3월 및 1분기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지난 2월(1.0%)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다. 1분기 기준 전산업 생산도 전기 대비 0.2% 늘어 2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반도체(13.3%)가 포함된 광공업 부문 생산이 전월보다 2.9% 늘었다. 의약품과 전자부품 생산도 각각 전월 대비 11.8%, 7.8% 증가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의 영향은 아직 제한적으로만 반영돼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문제는 내수 지표가 일제히 악화했다는 점이다. 서비스업 부문 생산은 전월 대비 0.3% 줄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3.7%)과 부동산업(-1.6%) 등에서 전월 대비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