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가 장물임이 밝혀져 논란을 빚었던 조선시대 형법책 <대명률>의 보물 지정이 취소됐다.국가유산청은 29일 관보를 통해 <대명률>의 보물 지정을 이날부로 취소한다고 공고했다. 앞서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산하 동산문화유산분과위원회는 지난 2월13일 회의를 열어 <대명률>의 보물 지정 취소 계획을 논의해 가결한 바 있다.국보와 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유산의 지정이 취소된 것은 처음이다. 국보나 보물이 지정 전 판단했던 가치가 지정 이후 떨어졌다고 판단되면 지정이 해제되는 경우가 있었다. 유물이 화재로 불에 타 형체가 없어지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지정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국보나 보물 지정을 취소하는 경우는 없었다.<대명률>은 조선시대 형법의 근간이 되는 자료로 여겨져 왔다. 중국 명나라의 형률(범죄와 형벌에 관한 법률 체계) 서적으로 1389년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외에 전해 내려온...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하는 ‘풍력 현장 기술인력 양성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64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사업은 풍력 운영관리·유지보수 분야의 해외의존도를 줄이고, 현장 기술 전문을 인력을 양성하고자 추진된다. 경북도가 주관하고 영덕군과 포항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경북도는 공모사업을 통해 세계풍력기구(GWO) 국제인증을 목표로 교육훈련 기자재 21종을 갖출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기초기술교육(BTT) 훈련시설도 설치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훈련시설은 영덕군에 있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종합지원센터에 조성된다. 이 센터는 2020년 산업부로부터 ‘에너지 분야 그린뉴딜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선정돼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총사업비로 190억원이 투입됐다.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풍력 유지 보수 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풍력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모델을 구축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