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는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뒤 문재인 전 대통령, 권양숙 여사 등과 만날 예정이다.2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오는 22일 경남 양산시에서 집중 유세를 한 뒤, 다음날인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문 전 대통령, 권 여사와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문 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이 후보를 만나게 되면서 그가 6·3 대선 메시지를 낼지도 주목된다. 다만 문 전 대통령과 가까운 한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노 전 대통령 추모와 관련된 통상적인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문 전 대통령이 지난해 총선에서 부산 지역 유세에 나선 것을 두고 당내 일각에선 역효과가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1석을 얻는 데 그쳤다. 이 같은 당내 여론을 의식해 문 전 대통령이 이 후보의 지원 요청이 없는 한 유세에 나서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