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하철 첫차 운행 시간을 30분 앞당기려는 것에 대해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가 반대 입장을 발표했다.올바른노조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의 일방적인 지하철 30분 앞당김 추진을 강력히 반대하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전날 지하철 1∼8호선 첫차 시간을 현재보다 30분 앞당긴 오전 5시부터 운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유지보수·정비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막차 시간도 30분 당겨진다고 시는 밝혔다.노조는 “해당 사안은 시의 사업인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으로 새벽 자율주행 버스 확대와 더불어 추진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새벽 시간 노동자를 위한다는 감성적인 이유만 언급할 뿐 운행을 30분 앞당겨야 할 만큼의 구체적인 수송 수요를 제대로 분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어 “지하철은 버스나 택시와 달리 회당 대규모의 인원을 수송하는 운송수단으로 수요 분석이 전무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