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전쟁 당위성 강조한국의 우호적 지지도 구해가자지구에서 대대적 지상 작전을 개시한 이스라엘의 외교부 당국자들은 “가자지구 전쟁은 이스라엘만의 전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란을 주축으로 한 반미·반이스라엘 연대인 이른바 ‘저항의 축’이 이스라엘을 넘어 국제사회 전체에 위협이 된다는 주장이다.아비브 에즈라 이스라엘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은 19일(현지시간) 예루살렘 외교부 청사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은 전 세계 모든 온건파 국가를 공격하는 급진 세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저항의 축을 이끄는 이란은 중국, 북한 등과도 밀착해 극단주의 세력을 키워가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벌이는 전쟁은 국제사회 자유 진영 전체를 위한 싸움이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해상 무역로를 장악하는 등 이미 실질적 피해를 주고 있다고도 했다. 에즈라 국장은 가자지구 전쟁의 1차 목표는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을 모두 데려오...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약 2주 앞두고 제주에서 대선후보 선거 벽보를 훼손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대선 벽보가 게시된 17일부터 현재까지 총 4건의 벽보 훼손 신고가 접수됐다.지난 20일 오전 8시50분쯤 서귀포시 동홍동에 걸린 대선 후보의 벽보 사진에 구멍이 뚫렸다. 같은 날 오후 2시5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에 걸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벽보 얼굴 사진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앞서 18일 새벽 0시52분쯤에는 서귀포시 호근동에 부착된 선거 벽보 연결부위가 찢어진 채 발견됐다.같은 날 낮 12시23분쯤에는 제주시 노형초등학교 인근에 게시된 대선 벽보 중 이재명 후보의 사진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사건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결과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 어린이 2명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벽보를 훼손한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
2025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100명 중 3명은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학교폭력 예방 전문기관인 푸른나무재단은 22일 서울 서초구 푸른나무재단에서 2025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발표하고 21대 대선후보 정책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조사 결과 전체 학생의 3.1%가 학교폭력 피해를 봤다고 응답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28.0%), 사이버폭력(17.0%), 따돌림(15.8%), 신체 폭력(11.9%), 성폭력(9.6%) 순으로 많았는데, 특히 성폭력 피해 비율은 2021년 1.5%에서 3년 사이 6배 넘게 늘었다.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64.3%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 증상을 1개 이상 경험했다. 학교폭력 피해로 인한 자살·자해 충동 경험률도 38.0%에 달했다.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이가영씨(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