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이민자들의 독립 투쟁기■시사기획 창(KBS1 오후 10시) =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는 한국사람입니다’ 편이 방영된다. 1909년 10월26일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 당시 미국 하와이에는 한인 이민자 4000여명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안 의사의 재판 소식을 듣고 집집을 돌며 후원금을 모았다. 방송은 고국의 독립을 꿈꾸며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한 돈으로 독립자금을 모아 보낸 하와이 이민자들의 삶을 조명한다.윤석열은 왜 용산을 고집했을까■PD수첩(MBC 오후 10시20분) =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차기 대통령 집무실 위치를 둘러싼 논의가 활발하다. 청와대, 세종을 두고 논쟁이 뜨겁지만 어느 후보도 용산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2022년 윤석열 당선인은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용산 이전은 졸속, 불법 등 여러 의혹을 낳았다. 방송은 용산이 대통령실로 선정된 배경과 한남동 관저 공사의 실체를 추적한다.
국민의힘의 ‘하와이 특사단’을 만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1일 “대선 끝난 후 돌아간다는 입장 변함 없다”고 밝혔다.지난달 대선 경선에서 탈락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한 뒤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돌아갔다”며 이 같이 적었다.앞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지만 홍 전 시장이 거절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유상범 단일화추진본부장과 김대식 대외협력본부장, 조광한 대외협력부본부장, 이성배 대변인으로 구성된 ‘하와이 특사단’을 구성해 하와이로 보냈다.특사단은 지난 19일과 20일 홍 전 시장을 만나 장시간 설득했지만 결국 선대위 합류는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유상범 본부장은 20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홍 시장께서 돌아오신다면 판단과 역할은 전적으로 맡길 테니 도와달라는 (김문수 후보) 말씀을 잘 전달드렸다”며 “(홍 전 시장...
일반인은 평소 접근할 수 없었던 한라산의 백록샘과 구상나무 대표목이 7월에 처음 공개된다.제주도는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 2’ 특별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4일부터 22일까지 한라산 백록샘과 구상나무 대표목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시즌 2 기간 중 공개되는 한라산 백록샘과 한라산 구상나무 대표목은 비법정 탐방로에 위치해 그간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었다.한라산 백록샘은 윗세오름과 남벽 분기점 사이 해발 1660m에 위치하는 용천수다. 국내에서는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샘이다. 땅속에서 연중 물이 솟아나 일명 ‘마르지 않는 샘’으로 유명하다.구상나무는 일명 ‘크리스마스 나무’로 국내외 널리 알려졌다. 제주 한라산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숲을 이루고 있어 한라산의 깃대종(대표생물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대표목은 한라산에 자생하는 구상나무 중에서도 형태와 수령, 유전체 분석 등을 비교해 선정했다. 한라산 남벽 분기점 부근 해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