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처가가 운영하는 경기 남양주의 한 요양원을 유기치사와 노인복지법 위반으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 경찰이 19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경기북부경찰청은 19일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을 불러 요양원 고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다.정 의원은 이날 경찰에 출석하면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관리 부실 문제가 아니며 요양원에서 심각한 학대와 불법적 운영이 이뤄졌다”며 “3주 넘게 설사를 앓던 80대 어르신은 병원 이송조차 받지 못한 채 죽음을 맞았다”고 말했다.이어 “윤석열 정부에서는 김건희 일가에 대해 어떤 감시도 감찰도 하지 않았다”며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할 수 있는 최대한 수사를 해달라”고 덧붙였다.지난해 12월 남양주 화도읍 소재 요양원에 입소한 80대 노인이 3주 넘게 설사 증세를 보이다 병원 이송 등의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하고 방치된 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에 조국혁신당은 지난 1일 윤 전...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을 계기로 ‘반이재명(반명)’ 빅텐트를 위한 초석 다지기에 돌입했다. 대선 경선 패배 후 탈당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당대표에서 축출됐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게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는 한편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도 접촉해 개헌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그러나 경선 내홍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극우 인사들과는 절연하지 못하고 있어 빅텐트 구상이 현실화하기는 쉽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된다.홍 전 시장을 만나기 위해 하와이에 도착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CBS 라디오에서 “4시간 정도 홍 시장과 깊은 대화를 나눴다”며 “(홍 전 시장이) 더불어민주당과 손잡을 일은 절대 없다는 말을 아주 명확하게 했다”고 전했다. 그는 홍 전 시장이 전날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파란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맨 사진을 설정한 데 대해선 “파란 게 (민주당이 아니라) 옛날 한나라당 당의 색깔이라는 말씀도 있었다”며 “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