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청탁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던 검찰이 김 여사 직접 소환조사 전 ‘집중공략’에 들어갔다.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재차 소환하고,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해진 것으로 알려진 통일교의 청탁 물품의 행방을 쫓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박건욱)는 지난 17일 전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다시 불러 조사했다. 지난 3일 재소환해 조사한 지 약 2주 만이다. 전씨는 전직 통일교 고위 간부 윤모씨가 통일교 관련 사안을 청탁하기 위해 목걸이 등 고가의 선물을 김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건네진 것으로 의심되는 선물의 행방을 쫓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서울 서초동 사저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김 여사 수행비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그러나 김 여사가 선물받은 것으로 알려진 샤넬 가방과 6000만원 상당의 명품 목걸이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 개혁신당 허은아 전 대표와 김용남 전 정책위의장 등 보수 진영 인사들이 잇달아 이재명 대선 후보를 지지하자 “국민통합 빅텐트 명텐트가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이재명’ 빅텐트를 추진 중인 국민의힘을 향해선 “극우 아스팔트 세력이 총결집한 내란 텐트”라며 “텐트 기둥이 무너지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대선 빅텐트 경쟁을 내란에 반대하는 중도보수 인사까지 아우르는 자신들의 ‘국민통합 빅텐트’와 국민의힘의 ‘내란 빅텐트’ 구도라고 규정하며 앞으로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윤호중 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방탄유리 스크린으로도 막을 수 없는 이재명 후보의 진심이 담긴 경청과 통합, 화해와 포용 행보에 민주당의 국민 빅텐트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윤 총괄본부장은 “진짜 보수의 희망을 살리기 위해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입당했고, 개혁...